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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의 미국교육 체험기
멕시코 여행기 1탄 (01-04-08)
동생이 12월 말에 와서 함께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를 5박 6일간 다녀온 것을 교컴샘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제가 지내는 캘리포니아가 사실 스페인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거든요?
어딜 가든, 영어와 스페인어가 함께 표시되었는데도, 사실 역사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어서 한국에서 가는 것보단 시간과 돈이 절약될 것을 감안하여 여행을 결정한게 이번 여행의 동기랍니다.
캘리포니아는 과거 멕시코의 영토였었는데 스페인의 식민지에서 벗어난지 불과 20~30년 만에 미국의 침략을 받게 되고 그 때 당시 힘없던 정부가 이 캘리포니아를 넘겨줬다고 합니다, 아마도 헐값으로..
당시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때는 기억이 생생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 물론 캘리포니아까지 멕시코의 영역이였대요. 허나 지금은 미국 땅이지요, 모두들(텍사스도 포함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이 붙어있는 state가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뉴멕시코 그리고 텍사스 이렇게 4개 주거든요.)
스페인에서 독립하고 나서 내부에 문제가 많아 내전이 많이 일어났었대요. 어느 나라나 다들 그렇겠지만- 그 때가 아마 19세기 말이라서 제국주의가 만연할 때였기에..그래서 곳곳에 자유와 관련된 기념비가 많이 보입니다.
제일 발전되었던 도로명이 Reforma였는데 서울의 도심을 보는 듯 도로가 잘 정비되었습니다. 걷다보면 조형물이 많이 보이는데 그 와중에 연인들을 위한 벤치가 특히 많대요..
멕시코시티에서 유명한 박물관 중에 하나가 인류학박물관입니다. 이 곳에 가던 중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부터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배가 고파 입구에서 타토스란 멕시코음식(빵사이에 아보카드로와 치즈 그리고 치킨과 같은 육류를 집어넣은 일종에 샌드위치 같은 것)을 먹던 중 영어를 하냐는 질문을 받고(?) 제가 미국인은 아니지만 영어로 조금(?) 대화할 수는 있다고 말문을 열고 갖고 시작하게 되었지요. 인터뷰하는 사람이나 저 역시 다소 처음엔 긴장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에게서 많은 가능성과 희망을 보면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그래서 마지막에 사진 한번 같이 찍었지요. 기념으로..
인류학박물관엔 이름 그대로 인류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코너부터 시작해서 마야문명, 테오티우아칸, 멕시코 문화 등에서 나온 유물들을 볼 수 있는 곳들이 있어서 한번쯤은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문제는 대부분이 스페인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저같이 스페인어를 하나도 모르던 사람은 영어로 소개된 부분만을 조금씩 보면서 이해하는 수밖에요. (사실 그렇다고 다 이해한 것 아닙니다.) 참 놓칠 뻔 했는데 이 곳 티켓을 사러 들어가면 제일 눈에 띄는게 LG제품의 TV랍니다. 외국에 나와있으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고 하잖아요. 물론 그들은 LG가 한국제품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참으로 뿌듯하던대요..
이렇게해서 멕시코시티의 첫날 투어가 끝났습니다.
첫 날 도착했을 때 호텔에 히터가 없어서 그냥 담요 몇 장 더 달라고 이야기하고 겨우 잠들었는데(밤엔 굉장히 추웠거든요.) 투어를 마치고 나서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다들 선량하고, 우리가 생긴게 그들과 다르다보니 어딜가나 다들 한번씩 쳐다보대요. 게다가 동생이랑 대화하는 것도 자기네 언어랑 다르다보니..
물론 전 길을 잘 모를 때 그들에게 스페인어로 물어보는게 아니라 영어로 물어봤기에 한번 더 주목을 받았지요.
p.s. 멕시코시티에서 지하철도 타보고, 미니버스도 타 봤는데, 지하철은 특히 rush hour때 타게 되면 가이드가 그러대요, 3가지 이점이 있다고 첫째가 싸다(2페소- 한국돈으로 200원), 사우나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다고..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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