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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건강

그리고 부작용 사례로 queen님이 쓰신 글입니다.

호주돌팔이 | 2010.04.29 06:27 | 조회 4354 | 공감 0 | 비공감 0

http://blog.hani.co.kr/pigtreepocket/48519


아스피린 부작용 얘기가 나와서....
제 경험담을....[퀸_314]

제 가 신뢰하는 간암 전문 내과의사가 있습니다.

제연구실이 있던 가톨릭 대학교의 교수였고....지금은 분당의 모 병원에서 간질환 클리닉의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간암으로 돌아가셨던 저의 어머니와 형님을 헌신적으로 치료해 주었던 저의 신뢰하는 친구 중에 한사람이죠.

저희 집안에 간암 히스토리가 있는데다    제간에 멀티플 시스트(다발성 물혹).... 그리고 쓸개에는 만만치    않은 크기의 돌덩어리가 있어서... 이친구가    6개월 마다 초음파로 열심히 들여다 보면서 조 돌맹이가 언제 담도(쓸개 즙이 나오는 길)를 막을까 연구를 하는 친구입니다.

그런 전차로 어린(어리석은 의 고어) 퀸이 바쁘다고 할배 이셔도 마참내 초음파로 제배를 훓을 노미 하니라...(아니.... '하니라'는 많다는 뜻이니까.....그냥 '니라"로 고쳐야 겠죠 ?    갑자기 고교 다닐 때 훈민정음 외우던 생각이 나서)

하여간 이래서, 그친구 진료실을 드나드는데.....
담당 간호사 : "혈압이 높네요"
나 : "뭔 뚱딴지 소리 ? " "얼만데요 ?"
담당 간호사    : "135 , 90..... 아래 혈압이...."
나 : " 아 진료 예약시간이 늦어서 뛰어 오느라고 ... 좀 높게 나왔을 거야..."

3개월 후 같은 장소...
담당 간호사 : "혈압이 여전히 높은데요 ?"
나 : "그래요 ? " " 이번에는 얼마 나왔어요 ?"
담당 간호사    : "130 , 95..... 아무래도 선생님께 이야기 해서 처방을 좀 받아야...."
나 : " 아 그럴 필요는 없어요. 계단 올라왔거든요... 봐요..아직도 숨이 차잖아....헬땍 헬떽."

6개월 후 같은 장소...
담 당 간호사 : "오늘도 뛰어 오셨죠 ?"
나 : ? ?
담당 간호사 :" 이번에는 아예 20분 후에 잴께요. 기다리세요.."
나 : "끙...젠장... 혈압 오르네..."
20분 후...
담당 간호사    : "130 , 95..... 내 이럴 줄 알았다니까...할 말 없으시죠 ?...."
나 : " 아... 열 받아서.... 우물 우물.."

이리하여....
노 바스크와... 아스피린을 처방 받게 되었습니다.
친구 말이 아스피린이 가장 값싸고 좋은 혈전 방지 솔루션이라고 하더군요.
한 2년 먹었습니다.

회사에서    연구 과제 보고서 쓰느라고 밤샘을    하고 났는데....배가 쌀쌀 아파서
화장실에서 일보구 나왔는데... 그놈이 초코렛 색으로 보이더란 말입니다.
내가 뭘 먹었지 ?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이유를 알 수 가 없었습니다.
(물 론 초코렛색의 변이 무엇을 뜻하는 줄은 알았지만.... 설마 내게 그것이 오리라곤 생각하지 못한 거지요...)
가 끔 하늘에 별들이 돌고...머리가 어찔 어찔했으나... 밤샘을 했으니.... 그런일이야 항상    있는 거구...

그 날 점심 식사를 하는데...

앞에 앉은 사람 :    " 어디 아퍼 ?"
나 : "아니 아무렇지도 않아 ... 왜 ?"
앞에 앉은 사람 :    " 안색이 너무 창백해..."

갑 자기 초코렛 색 변의    의미를 알게 된 저는 그길로 친구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진료실에 도착한 나 :    "저....."
담당 간호사 : "오랜 만이에요.... " "안색이 왜 그래요 ?"
친구 내과 의사 : 진료실에서 나오며..."어~~ 연락도 없이 왠일이야 ?"
나 : " 나 블리딩 하는 것 같은데....좀..." "꽈당!"

눈을 떠보니... 응급실이었습니다.
바 지 벗기고 거기 쑤시고....IV 라인 잡고... CBC,    ABGs, 한참... 난리를 치더군요.
꼼짝없 이...3일 동안 중환자 실에 있었습니다. 혈액을 5개나 맞고....
아스피린 부작용으로 인한 위장 출혈이었던 것이죠...

그후론 이친구 자기 환자들에게 아스피린 처방을 전부 바꾸었습니다. 기넥신으로요..

아스피린...
혈전 방지제로서 대단히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약이지만....
장기 복용시 의외로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런 경우는 꼭 제약회사 탓할 수도 없는 것이.... 아스피린이 크게 이익을 창출하는 약품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약회사만 몰아 세울 수도 없긴 합니다.

다만 안전 한 약이라도.... 새로운 용법으로서 적용범위나 사용용량 그리고 복용법 등이 바뀌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부작용 감시를 위한 진료 프로토콜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가 반드시 저의 특수 체질에만 기인 한 것은 아닐 테니까요....


퀸_314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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