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개인적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생존한 학생들 다음과 같이 심리적 안정을 찾게 해 주세요. 


1. 절대 혼자 두지 말고 가족이 함께 해 주세요. 

2. 울거나 소리지르거나 할 경우 괜찮다고 말해 주시고 꼭 안아 줍니다.

3. 강해져라 극복해라 하는 말은 도움이 안됩니다. 

4. 기분이 어떤가 물어 봐 주시고 하고 반복 되는 이야기를 하면 잘 들어 줍니다. 

5. 잠을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수면제를 일시적으로 복용해도 되는지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6. 반복해서 꿈을 꾸거나 심각하게 신체 반응을 나타낼경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의심되니 빨리 정신과에 방문합니다.

7. 네 잘못이 아니라고 안심시켜 줍니다.

8. 사고속보, 주변인의 사망, 자살소식등 외상이 거듭될만함 소식은 일단 전달해 주지 마십시오. 자칫 복합외상을 일으킵니다.

9. 사고 이야기 보다 좋았던 기억, 잘한 일들, 미래 이야기등 주의를 분산시킬 다른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10. 가족들이 안정되고 침착한 반응을 먼저 보여 주세요.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희망적인 이야기를 먼저 해 주세요. 

절대적인 원칙은 아니고 제 나름 상담을 할때 외상이 있는 내담자들을 대하는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

from 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