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여학생 여덟 명과 시집을 만들었어요
2015년 북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아이들과 시집을 만들었어요.
편집자의 말
언제부턴가 ‘문학소녀’라는 말이 사라졌다. 문학으로 가기보다는 대학으로 가기 바빴다. 애야 어떻게 되든, 대학만 좋은데 가면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했다.
시 한 구절에 눈물 흘리던 아이들은 이제 어른이 되었지만, 그들의 아이는 더 이상 시를 읽고 눈물짓지 않는다. 시는 아이들 삶의 샘물이 되질 못 했다.
아이들 중에 깊은 산속 옹달샘 같은 아이들이 있다. 구태여 누가 찾지 않기에 다른 아이들과는 대개 거리를 두고 있다. 수업 중에는 열심히 딴짓을 한다. 무엇이든 우습게 보이기에 어떤 무엇도 쉽게 하지 못한다.
시대의 외톨이가 된 시와, 친구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하여 의젓한 척 홀로 앉아있는 ‘소녀’들을 꼬셔서 함께 시를 쓰자 했다. 그 무모한 시도의 결과물이 이 책이다.
부디 너희들의 시로 너희 스스로의 삶을 잘 견디기를, 그리고 시와 시를 쓰는 다른 이들이 너희 삶에 잠시 끼어드는 것도 허락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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