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물 이야기 ◆

뇌물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직위에 있는 사람을 매수(買收)하여 사사로운 일에 이용하기 위하여 넌지시 건네는 부정한 돈이나 물건\'을 지칭합니다. 그런데 뇌물은 뇌물 그 자체 보다도 그로 인해 어떤 일이나 상황이 바르게 순리(順理)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초래되는 2차적 문제 즉 사회적 피해에 더욱 그 폐해(弊害)의 심각성이 있다 할 것입니다

조선 시대의 풍류기인(風流奇人)이자 시인(詩人)인 정수동(鄭壽銅, 本名 鄭芝潤)이 어느 재상(宰相)의 집에 들르게 되었는데, 그 재상은 평소에 아랫 사람들에게서 뇌물을 받아 챙기는 탐관오리(貪官汚吏)였다고 합니다. 정수동이 마침 그 대감의 대문에 들어 섰을 때, 그 집 아들이 엽전을 삼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혀 있었습니다. 정수동이 하인에게 \"몇 개를 삼켰느냐?\"라고 묻자 하인은 \"한 개를 삼켰다고 합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정수동은 \"그렇다면 염려할 것 없겠구나. 누구는 수 만냥을 삼켜도 끄떡 없이 잘 살고 있는데 하나 삼켜서야 거 무슨 큰 일이 나겠느냐?\"며 껄껄 웃었다고 합니다.

♣ 돈과 재물(財物)...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의 야누스(Janus)적 존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11월 12일 방송 안내

♣ 음악 주제 : 35 ~ 45 or Over Ages Ballad Music 100선

♣ 문샘 선곡입니다. (문샘 감사합니다.^^)

♣ 1회 방송 6시간 13분입니다. 12일 08시부터 23시 까지 방송됩니다.

방송 스케줄(Schedule)

♣ RJ 방송(음악 방송) : AM 08:00 - PM 23:00 or Over

♣ CJ 방송(멘트 방송) : PM 21시 이후 수시 or Not

♣ 방송 스케줄(Schedule)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송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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