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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중 음악의 유형과 특징(10) - The Korean Folk Song

구름의 노래 | 2017.12.23 03:23 | 조회 4013 | 공감 0 | 비공감 0

세계 대중 음악의 유형과 특징(10) - The Korean Folk Song

 

1. 한국 포크 송의 의의

 

 우리나라에 Folk(포크)가 들어 온 것은 1960년대 말 가수 양병집, 한대수 같은 미국 생활을 경험한 가수들에 의해서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포크가 비판과 저항 정신을 표방하던 미국식 포크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넓은 범주를 가리키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음악의 성격과 관계없이 통기타로 연주하는 모든 서구식 대중음악을 총칭해서 포크 혹은 포크 송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1960~1970년대 포크 송 중에는 새로 작사 작곡한 것이 아니라 외국곡을 번안한 노래가 주를 이루었다는 것도 우리나라 포크의 한 특징입니다. 번안의 대상에는 포크뿐만 아니라 미국의 팝(Pop), 이탈리아 칸초네(Canzone), 프랑스 샹송(Chanson)까지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유명 포크 송의 예를 들면 가수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는 시커스(The Seekers)가 부른 피지 섬의 민요‘Isa Lei’연가는 뉴질랜드(NewZealand) 마오리(Māori)족의 민요 'Pokarekare Ana', 패티 김이 부른 하얀 집은 칸쵸네 ‘Casa Bianka’, 펄 시스터즈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는 샹송 ‘Un Poete’을 번안한 것으로 이 원곡들은 모두 포크와는 거리가 먼 장르들입니다. 다시 말해 한국식 포크가 미국식 포크에서 받아들인 것은 음악적 내용이 아니라 주로 가수가 통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부른다는 외형적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한국 포크 송의 두 갈래

 

 1970년대를 거치면서 한국에도 싱어 송라이터(Singer Songwriter)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한국적인 포크의 창작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였습니다. 이 시기 한국의 포크에는 미국 포크 역사의 흐름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회 참여적이고 저항적인 프로테스트 포크(Protest Folk, 사회 비판적 포크)가 등장하였습니다. 김민기는 이 분야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이슬’, ‘친구’, ‘상록수‘, ’작은 연못등 그의 노래는 이른바 저항 가요의 명곡들로 당시 독재 정권에 맞서 투쟁하였던 대학생들에게 애창되었습니다.

 

 1907년대에는 포크 록(Folk Rock) 계열의 싱어 송라이터(Singer Songwriter)들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수 이장희는 포크에 록 사운드를 결합한 음악에 진솔한 가사를 담은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등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기에 트윈 폴리오‘(Twin Folio)를 결성하여 활동을 했던 송창식과 윤형주를 비롯하여 어니언스(Onions), 김세환 등은 팝 음악적인 성격이 강한 포크 팝(Folk Pop) 계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서양 포크를 모방한 것에 대한 반성으로 원래의 포크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의 민요를 재해석한 움직임도 일어났습니다. 대표적인 노래로는 양병집의 타박네야‘,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 이연실의 찔레꽃‘, 김태곤의 송학사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3. 군사독재정권의 대중 음악 검열

 

 1970년대 중반부터 군사독재정권에 의한 대중음악의 검열과 탄압이 강화되었습니다. 퇴폐풍조를 일신한다는 명목이었습니다. 사회 비판적이었던 포크는 불순한 세력으로 몰렸고 청년의 일탈과 자유를 외쳤던 록은 퇴폐의 온상이라는 낙인이 찍혀 퇴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중 음악은 크게 위축되었고 포크의 길도 두 갈래로 갈라지게 됩니다.


 정치 참여적인 포크는 지하로 숨어 이른바 언더그라운드를 형성했고, 대중적인 포크는 사회 이슈가 아니라 개인의 심미적인 경험만을 노래하였습니다. 서유석, 양희은이 이러한 경향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정태춘(’시인의 마을’), 조동진(‘행복한 사람’, ‘겨울비’)도 개인적이고 감상적인 경향의 포크 송을 노래하였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 이주호와 유익종이 결성한 해바라기가 부른 모두가 사랑이예요’,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내 마음의 보석 상자가 큰 인기를 끌면서 포크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1980년대 이후 새로운 한국식 포크 전통을 세운 가수로는 신형원, 임지훈, 조덕배, 한영애 등이 있으며 이들은 가창력을 중시하여 매우 강렬한 선율로 내밀한 감정에 호소하였습니다. 번안곡 몇 곡의 원곡을 전합니다.


 Isa Lei - The Seekers from HANCHEON on Vimeo.



■ Pokarekare Ana - Hayley Westenra from HANCHEON on Vimeo.




■ Casa Bianca - Marisa Sannia from HANCHEON on Vimeo.



■ Un poète - Alain Barrière from HANCHEON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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