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orld Music  - Latin America Music(3)

2. Latin America Music의 유형

다. 탱고(Tango)

1) 탱고의 탄생

 탱고(Tango)는 20세기 초반 아르헨티나(Argentina)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탄생하였습니다. 그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는 이탈리아(Italy), 에스파냐(España), 프랑스(France) 등에서 온 유럽의 이민자들이 쇄도하여 이민자 수가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였습니다. 에스파냐(España)의 ‘하바네라(Habanera)’를 모체로 하는 탱고(Tango)는 바로 이 라틴계(Latino) 유럽 이민자들 사이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탱고(Tango)는 춤 자체가 남녀 한 쌍이 몸을 밀착해서 추는 춤으로 열정적이고 관능적인 몸동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음악 역시 육감적입니다. 대체로 단조 조성이며 리듬과 강약이 갑작스럽게 전환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반주(Semicircle)는 모든 박자에 공격적으로 강한 악센트(Accent)를 주고 싱커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 음형이 자주 등장합니다. 가끔 삽입되는 갑작스러운 쉼표는 탱고의 극적 효과를 높여줍니다. 탱고(Tango)에는 다양한 음악의 영향이 나타납니다. 즉, 이탈리아 남부의 뱃노래, 에스파냐의 플라멩코(Flamenco), 쿠바(Cuba)의 하바네라(Habanera), 아프리카계 리듬(African Rhythm) 등이 녹아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 민족이 모여든 당시 아르헨티나(Argentina)의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2) 탱고(Tango)의 전파

 탱고(Tango)는 아르헨티나(Argentina)에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편, 1915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의 탱고 음악가들과 탱고 댄서들이 파리를 방문하면서 유럽에 처음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미국과 유럽 다른 지역에도 널리 알려져 1950년대 초까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르헨티나 탱고’(Argentine Tango)가 유럽에 소개되어 유럽 사람들이 선호하는 형식으로 더욱 우아하게 변한 스타일을 ‘콘티넨탈 탱고’(Continental Tango)라고 부릅니다.

3) 아스트로 피아졸라(Astro Piazolla)

 1960년대, 경기 침체로 한참 타오르던 탱고(Tango)의 열기가 사라질 무렵 탱고(Tango)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어준 인물이 나타나는데 그가 바로 ‘탱고의 전설’, ‘탱고의 황제’라고 불리는 아스토르 피아졸라(Astro Piazolla)입니다. ‘탱고 누에보(Tango Nuevo)라고 불렸던 그의 새로운 탱고는, 탱고를 춤추는 음악에서 감상하는 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피아졸라에 의해 탱고는 아름다워졌으며 지루하지 않고 다양해졌습니다.

■ La Cumparsita Tango - Gerard Matos Rodriguez Tango Dancers from HANCHEON on Vimeo. ■

라. 삼바(Samba)

1) 삼바(Samba)의 탄생

 삼바(Samba)는 20세기 초 등장한 브라질(Brazil)의 대중적 춤을 의미합니다. 브라질(Brazil)의 여러 지역에는 다양한 삼바(Samba)가 존재하는데, 국제적으로 이루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삼바(Samba)만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바(Samba)는 마시셰(Maxixe)와 마르샤(Marcha) 같은 사교 댄스 음악에 기원을 두고 있으나 이들과 뚜렷하게 다른 점은 아프리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입니다. 삼바 춤(Samba Dance)은 보통 여러 명이 원무를 추거나 줄을 지어 행진하면서 춥니다. 삼바(Samba) 음악은 그 템포(Tempo)가 아주 빠르고 매우 리드미컬(Rhythmical)합니다. 삼바 리듬(Sumba Rhythm)은 2/4박자 혹은 4/4박자인데 주로 저음의 큰북이 둘째 박자를 강조합니다. 또한 삼바(Samba)에서 스네어 드럼(Snare Drum, 작은 북)은 16비트를 지속하면서 매 박자마다 첫 번째와 네 번째 16분음표를 강조하기 때문에 삼바 리듬(Samba Rhythm)의 특징인 싱커페이션(Syncopation, 당김음)이 만들어지고 리듬 드라이브(Rhythm Drive)가 형성됩니다. 삼바(Samba)는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Rio de Janeiro Carnival)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카니발(Carnival)은 삼바(Samba)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고 역으로 매력적인 삼바(Samba)는 카니발(Carnival)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축제로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2) 삼바(Samba)의 진화

 삼바(Samba)는 여러 하위 장르(Garner)를 낳았습니다. 카니발(Carnival)에서 연주되는 격렬한 삼바 디모루(Samba Di Morro), 브라질의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삼바 바투카다(Samba Batucada), 세련된 사교 댄스로 발전한 삼바 카리오카(Samba Carioca) 등이 있습니다. 또한 삼바 칸사웅(Samba Canção)은 ’삼바 노래‘를 뜻하는데 삼바(Samba)에 포르투갈(Portugal)의 서정 가곡의 요소가 더해져서, 부드러운 멜로디(Melody)를 강조하고 복잡한 화성(Harmony)과 감상적인 가사(Lyrics)를 담고 있습니다. 빠르고 시끄러운 삼바가 애수에 찬 감상용 노래로 진화한 보사노바(Bossa Nova)도 삼바에서 노래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과정에서 탄생한 음악입니다.

< 화음과 화성 >

♣ 화음(Chord) - 높이가 다른 두 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 화성(Harmony) - 화음이 음악적인 일정한 법칙에 따라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