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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책가방 없어지고 아프면 재택수업
책가방 없어지고 아프면 재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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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가방이 홀쭉해진다. 종이 교과서는 물론 필통, 참고서, 공책도 필요없다. 노트북 컴퓨터 크기의 개인 휴대 단말기인 태블릿(tabllet)PC 한 대면 ‘등교 준비 끝’이다.
모든 공부와 필기는 단말기로 한다. 수업 시간에는 단말기 화면을 통해 메모하거나 공책 정리를 한다. 필기는 전자펜으로 화면에 직접 써 넣거나 자판으로 할 수 있다. 각 단원에는 공부를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갖춰져 있다. 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나 사진은 물론 동영상, 애니메이션을 클릭해 곧바로 볼 수 있다. 기본적인 참고서와 문제집, 각종 사전도 단말기에서 이용한다. 필요하면 인터넷에 연결해 자료도 찾아볼 수 있다. 수업 도중 모르는 것이 있으면 교사에게 ‘쪽지’ 기능을 이용해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몸이 아파 결석하더라도 집에서 수업에 참여할 있고, 무선휴대 인터넷인 와이브로가 일반화되면 이동 중에도 수업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사는 학생들이 푼 문제를 그 자리에서 자동 채점해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교과서 내용은 필요할 때마다 곧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상적인 청사진일 뿐 해결해야 할 사안도 적지 않다. 우선 단말기 가격이 문제다. 현재 실험 적용 중인 전국 4개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단말기는 노트북PC 형태의 태블릿PC로, 가격은 대당 150만원 수준이다. 교육부는 “현재 개도국에 보급하고 있는 10만원대 노트북PC를 고려하면 필요한 기능만 갖춰 대량 구매할 경우 10만원대 이하에서 보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종이 교과서를 보급하는 데 드는 예산이 7800억원, 전국 초·중·고교생 수가 70만여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대당 가격을 10만원대 이하로 맞출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무상교육에 해당하는 초등·중학교에서는 단말기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지만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통신료도 풀어야 할 과제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따른 통신료를 학생 개인이 부담할 경우 매월 ‘교과서 통신료’를 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도 “와이브로가 일반화되면 통신료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명확한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10년째 학교 현장에서 정보기술 활용(ICT) 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는 ‘교실밖교사 커뮤니티’ 대표 함영기 교사는 “디지털 교과서의 가능성을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이를 위한 선결 조건이나 준비 사항, 효과 등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학교 교육이 자칫 상업화, 기능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졸속으로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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