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OECD 본부(프랑스 파리 소재)에서 4.2(월)-4.4(수)간 개최된 OECD 교육장관회의에 부의장으로 참석하여 미국·영국 등 세계 30개 선진국 장관들과 21세기를 대비하는 각국의 교육정책 방향과 교육개혁 등 교육현안에 대해 폭 넓은 논의를 하였다.<p> 이번 교육장관회의는 지난 1996년 회의이후 5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새로운 세기의 &quot;모든 사람들의 능력개발을 위한 투자&quot;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세계 각국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경제·사회적 환경이 급격히 변화된 데 따른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학교교육은 물론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문제와, 범교과적 능력 개발, 평생학습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능력 신장,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의 창안, 사회적 결속력의 강화, 그리고 조기 아동교육 및 초·중등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집중 논의되었다.<p> 특히, 이번 OECD교육장관회의에서는 `공교육 약화`는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공통된 현상임을 확인하였으며, 조기아동교육의 결핍이 평생교육 기회의 제약 및 소득 불평등으로 직결됨을 감안하여 조기아동교육·초중등 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였다. <p>○ 아울러, 일과 교육사이의 경계가 희미해 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일과 학습의 연계, 학교밖에서 획득된 능력을 어떻게 공적으로 인정할 것인가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지역사회·정부·민간기업체 간의 횡적 파트너쉽과 초중등·고등·성인교육의 종적 파트너쉽의 구축이 집중논의 되었다.<p> OECD 선진국들은 최근 정보화의 급진전에 따라 발생되고 있는 계층간 정보격차 등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에 대하여 인프라의 구축과 함께 충분한 학습 기회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정보공유 및 정책수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p> 이번 회의에서 부의장을 맡은 한 부총리는 독일(의장), 덴마크(공동 부의장)와 함께 의장단 일원으로서 회의 첫날(4.2) &quot;정보·통신기술과 평생교육에 관한 한국의 주요정책&quot;을 주제로 &quot;건전한 사이버문화 정착방안&quot;의 탐색 필요성을 제기하여 참석자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마지막 날(4.4)에는 학교폭력과 인성교육에 관한 `학교에서의 긍정적 사회가치 함양`을 주제로 하는 회의에서 사회를 맡아 학교폭력을 &quot;반인간적 비행(deviation against humanity)&quot;로 정의하고 정부·NGO·학부모·교사간의 연대를 통해 범사회적으로 적극대처해야함을 강조하였다.<p> 이 회의에 참석한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대해 &quot;교육개혁 및 인적자원 개발문제는 이제 세계 공통의 과제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였으며, 우리가 추진중인 교육개혁은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 OECD 선진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개혁 및 평생교육 진흥의 방향과 합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교육개혁은 반드시 이룩해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quot;고 하였다.<p>교육부 국제교육담당관실 720-3404<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