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비가 내려서 다소 추웠거든요?

근데요 오늘은 굉장히 날씨도 좋고 따뜻해요..^^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8개월 가량 재수시절을 빼면 제주토박이 강문정입니다.

저는 지금 5년차에 접어들었고, 아름다움을 위하여란 뜻의 위미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땅이 만평이라서 작년에 왔을 때는 계속 청소한 기억밖에 없지만 올해는 다소 여유가 생겼는지 지금은 참으로 아늑하고 사랑스런 곳이에요.

올해는 나랑 환상의 콤비인 6학년 아이들을 만나면서 많은 에너지를 쓰는 바람에 내년엔 연수를 다녀올 생각으로 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 일이라는게 수시로 바뀔 수 있어서.. 근데 꼭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다른 사람들이랑 경쟁해 보고픈 마음은 변하지 않아요.  내가 더 자신감을 잃기 전에 말이죠...

저는 지금 사랑스런 개(남들은 아니라고 하지만)랑, 부모님과 여동생과 살고 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다 결혼을 했거든요.

아침마다 영어 GMP를 듣고  저녁마다 서귀포 천지연을 개랑 산책가구요, 산책갔다 오면서 머릿속을 정리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교컴을 알게 되어 사실 너무나 큰 영광이라 생각해요.

지리적 여건상 늘 함께 하기에 어려움도 많았을텐데..

어쨌든 함께 일하게 되어 참으로 반갑습니다. 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