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2. 무게
  3. 수학 42
  4. 지도
  5. 명찰
  6. 오월길 삼행시 3
  7. 생활기록부 예시문 8
  8. 우리 국토의
  9. 예시문 102
  10. 4학년 수학
기간 : ~
  1. 기후 토론
  2. 라벨인쇄
  3. 자동검색
  4. 초등
  5. 예시문
  6. 주소록
  7. 학급담임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육학_이론과 실천

‘지식의 구조’에 얽매인 나를 반성한다.

사람사랑 | 2013.07.29 23:22 | 조회 3718 | 공감 1 | 비공감 0

교육학에서 그는 지식의 구조로 완성되는 학자이다.

그러나 이 논문을 읽으면서 참 편협하게 그를 알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학문적인 변화가 3번이나 되었는데도 여전히 브루너를 한국에서는 지식의 구조안에 가두어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의 지식의 여정은 이 논문에서 자세하게 밝히지는 않지만 3번의 큰 변화를 거쳐 문화주의에 근거하여 확장하고 있다.

이것이 그가 초창기에 주장했던 교육과정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인 지식의 구조과 다른 주장이라기보다는 사고를 더욱 확장하여 문화속에서의 지식의 구조로 그의 생각을 연장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논문에서 저자는 110쪽에 목표설정과 교재구성의 근거로서 문화에 대한 이해 방식은 교육과정 구성의 중요한 영향인이다.”라고 설명하면서 과거의 교육과정의 구성방식은 시·공간을 초월한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인간발달의 원리에 근거한 교육과정 구성이론을 반성하고 그 근거로 브루너의 문화주의를 그 교육과정 구성의 토대로 탐구한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우리가 공부했던 교육학논문에서 다루어졌던 절대 불변의 진리로서의 교육과정이 가지고 있는 위치에 대해 저자는 브루너는 문화주의를 바탕으로 그것을 받아들이는 학습자의 마음자아의 문제에서 교육과정의 출발을 하고 있다.

브루너는 여러 저작들에서 의미의 구성을 강조하면서 이것이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환경으로부터 부여받고 자신이 속한 문화 속에서 의미 만들기 과정을 거쳐 실현되는 것으로 교육과정도 인간 문화를 구성하는 상징적 세계의 관점을 해석해서 의미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해하였다.

여기에 Goodman의 구성주의 관점을 받아들이고 지식의 성격을 설명하고 있다.

결국 브루너는 교육과정을 마음의 본질에 관한 질문과 문화의 본질에 관한 질문의 교차점에 놓여야 한다고 주장을 하면서 더욱 교육과정 이론을 확장하고 있다.

논문 117쪽에서 문화의 지속적 재창조 과정의 참여자에게 역할을 부여하는 교육과정 구성의 적극적 측면이다. 교육과정의 이론은 문화의 이러한 측면을 인간 성장의 문제와 관련하여 그 토대를 구성해야 한다.”

여기에서 앞서 우리가 다른 관점의 논문을 살펴보았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몇 편의 논문에서는 지식이란 절대불변의 인류의 유산이라는 전제하에서 교육과정이 구성이 되는 것으로 수동적인 학습자의 태도가 중심이 되는 반면 이 논문에서는 브루너의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생각은 인간 성장의 측면으로 능동적인 학습자의 태도가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데 그 차이가 있다. 결국 논문의 저자가 이야기 하듯이 교육과정은 문화 창조를 위한 것이지 지식을 소비하거나 지식을 단순하게 습득하는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다.

논문을 읽으면서 브루너 = 지식의 구조라는 도식관계가 자꾸 무의식적으로 끼어들고 처음 보거나 듣는 단어들이 나올 때마다 아직도 숲을 보지 못하고 작은 관목만 바라보는 나의 학문적 소양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 논문을 읽으면서 참 노학자가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을 하고 있구나 하는 자기반성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94개(2/10페이지) rss
교육학_이론과 실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민주주의와 교육> 공부 순서 알림 교컴지기 22036 2019.03.16 19:44
공지 <민주주의와 교육> 6월 모임 안내 마녀쌤5188 20975 2019.05.23 12:55
172 [느낌나누기] 수업전문성이란 [4+1] 사람사랑 3212 2013.05.07 23:30
171 [비판적리뷰] 수업전문성에 대한 생각.. [3+3] 사람사랑 3087 2013.05.19 22:47
170 [느낌나누기] 교육의 근본: 그 말살과 회복 - 아직도 풀리지 않은 나의 궁금증.... [3+3] 사람사랑 2992 2013.06.02 23:00
169 [비판적리뷰] 그들만의 교육, 그들만의 논의..초보에게는 불친절한 설명. [3+3] 사람사랑 2983 2013.07.06 00:28
>> [토론] ‘지식의 구조’에 얽매인 나를 반성한다. [3] 사람사랑 3719 2013.07.29 23:22
167 [토론]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교사전문성에 대한 논의에 앞서서.. [4+3] 사람사랑 3256 2014.05.18 23:10
166 [느낌나누기] 수업 전문성 재개념화 연구 동향 및 과제를 읽고 [2] 사람사랑 2772 2014.10.04 17:13
165 답글 [공지사항] RE:<교육학_이론과 실천> 학습모임을 시작합니다. [3+3] 별이빛나는밤 3395 2013.04.24 14:35
164 [느낌나누기] 교사의 전문성. 나의 전문성과 정체성.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대 [5+6] 별이빛나는밤 4400 2013.05.07 17:27
163 [비판적리뷰] Starry night on Saturday 의 리뷰, 그 인내의 산물 [4+3] 별이빛나는밤 2867 2013.05.18 20:08
162 [느낌나누기] 학문중심 교육과정과 동양 성리학의 절묘한 교차(cross over) [4+4] 별이빛나는밤 3477 2013.05.27 21:35
161 [느낌나누기] 교과 근본주의 안에 갇혀 버린 교육 본질의 회복, 그 요원함 [3+3] 별이빛나는밤 3051 2013.06.04 21:35
160 [토론] 지식기반사회가 추구하는 지식개념을 비판한 저자에게 태클걸기^^ [4+8] 별이빛나는밤 3351 2013.06.19 17:46
159 [비판적리뷰] 비판적 글쓰기에 대한 반면교사가 되어 준 글 [4+4] 별이빛나는밤 3394 2013.07.01 18:31
158 [토론] <느낌나누기, 토론 및 리뷰>미처 알지 못했던 브루너의 진면목 [6+10] 별이빛나는밤 3963 2013.07.22 16:19
157 [토론] <토론문> 교육과정 재개념주의,듀이,혁신교육 [9+13] 별이빛나는밤 6295 2013.09.11 00:11
156 [느낌나누기] <공부후기> 부르디외? Bourdieu! (수정본) [6+9] 별이빛나는밤 5680 2013.10.07 18:21
155 [비판적리뷰]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3+5] 별이빛나는밤 3340 2013.10.19 04:36
154 [토론] 지식과 교과(최명선 저) 토론 및 리뷰글 [2+2] 별이빛나는밤 3723 2013.11.29 00:42
153 [비판적리뷰] PISA가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별이빛나는밤 3321 2013.12.12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