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나를
우리 1학년 부장선생님께서 연가를 내시더니
오늘은 특별휴가를 내셨네요.
무슨 일이 있으신가 궁금해하던 차에
"부장님 부친상에 같이 가실 건가요?"
"물론입니다."
내일 저녁에는 진주로 조문을 갑니다.
언제나 치우치지 않는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1학년 선생님들을 하나하나 다독여주시는 부장님께 그런 일이 있었네요.
그러고 보니 근래 부장님이 다소 힘들어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좋은 일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에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은 왠지 모르게
온정적인 말 한마디에 마음이 풀어지고 지나치며 건네오는 인사가 참 좋습니다.
가을이라서 그런가봐요.
저녁식사를 하고
향기로운 차도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돌아보는 지금 이 시간을 사랑합니다.
이 노래가 흐릅니다. 김범수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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