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안부
나무의 초록이 하루가 다르게 그 빛을 더하는 요즘입니다.
안녕하세요.
중학교 1학년을 맡고 보니
어느새 시험을 치르고 이렇게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스스로의 기대가 높았던만큼 많이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속상합니다.
또 어느 순간에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을 법도 합니다.
물론 성과가 전부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학교생활에서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어가고
나의 꿈을 탐색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키워가려 해요.
이즈음의 시기는 크게 보면 기초 내공을 다지는 시간입니다.
제가 지속적인 흥미를 보이는 분야에서는 확실한 기반 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 많은 어려움을 보이는 국면이 있다면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셔요.
조급함을 거두고 점진적인 접근을 취한다면,
그리고 쉽게 물러서지 않고 끈기있게 노력한다면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음을 제가 깨달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워 주십시오.
더불어 저의 "성장"을 고려한다면
잠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발상의 전환을 위해
언제나 깨어있을 수 있는 조언을 주저하지 마시구요.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제 마음의 지평이 몰라보게 넓어졌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들에도 선생님께서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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