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오늘의 커피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들으며 커피를 마십니다.
나를 아주 기분좋게 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를 처음 알게 된 건 3년 전입니다.
군복을 입은 그가 나에게 거수 경례를 하는데
아직 잘모르는 데다가 선뜻 악수를 건네기가 멋쩍어서
우물쭈물하다가 그냥 그 순간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요즘 가끔씩 보게 되는 그는
"참 유쾌한 사람"이군.... 이런 생각입니다.
제대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밝은 친구여요.
어제는 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곧 있을 수련회 준비를 함께 했습니다.
그 친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건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입니다.
내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한 잔의 커피처럼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훈훈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내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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