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 님의 소설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번져오는 이미지는.........
소외, 고독, 혹은 무미건조함....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꼭 읽어야 할 것 같은......^^
K
중심인물은 그렇게 명명됩니다.
그리고 몇몇 인물들도 그렇게 영문 이니셜로 나타납니다.
그런 식의 이름은 참, 현대사회의 단면을 드러내는 것 아닐까요?
소설은 잘 ......... 읽힙니다.
즐겁게 읽었습니다.
고심하면서 행간의 의미를 발견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설령, 이 소설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무관심함,
전혀 관계없는 타인일지라도,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음을 주는 타인들로 가득한 공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정적이지 않은, 역동적인 서사의 전개가 흥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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