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답답한 마음을 안고
모두가 정신없이 일에 몰두합니다.
마치 저 혼자만 한가한 듯 합니다.
그동안 읽지 못했던 소설을 펼쳐 봅니다.
영어 소설이라 그마저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티라미스를 마셔야 할까 봅니다.
요 며칠 계속 커피만 마셨거든요.
일교차가 제법 큽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할까 봐요.
3월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카 녀석은
학교생활이 재미있나 봅니다.
그 녀석 얼굴이 밝은 걸 보면요.
담백하게 산다는 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매일 아이와 눈을 맞추면서도
저 작은 세계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식욕도 떨어지고
운동을 더 해야 하는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미루고 있는 나의 모습이란..........
인터넷 서점에 가봐야겠어요.
요즘 어떤 책이 잘나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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