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정교과서를 처음 접하면서 솔직히 진도빼기에 굉장히 힘이 듭니다. 6학년을 4년만에 하게 되면서 교과서분량에 대한 체감이 더 크게 와 닿네요.

특히 국어교과서와 사회는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솔직히 사회부분은 처음 3월동안은 개정을 가르쳐야 하는지 역사를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되었거든요- 전달받은 게 없어서 결국 3주가 지나서야 해당기관에 문의하게 되는 일이 발생)

게다가 연계성에서도 말이 안되는 부분도 있어요.

이런 경우 과감히 넘어가야 하는데 습관이 모든 교과서 내용을 끝내야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여하튼 이제 방학도 한달여를 남기고 있는 시점에서 오늘 휴일이지만 어떻게 하면 교과서 분량을 마무리할 수있을까 고민하러 학교에 왔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겐 2번의 큰 시험이 남아있거든요.

시험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고, 가르치는데 있어서도 좀 더 교사의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는 그 순간을 위해 좀 더 저 자신부터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