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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아이 오감 틔우면 생각·감성 자라요

함영기 | 2005.01.03 20:16 | 조회 2830 | 공감 0 | 비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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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불로초등학교에 다니는 유창근(10·4년·맨 왼쪽)군과 유지원(7·1년·가운데)양이 집 근처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오감지도로 만들어 엄마와 함께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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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속에서 감각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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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듣고 만지고 \'삶의 교재 속으로\'
     

    4살에 한글을 떼고, 5살에 사칙연산을 하고, 6살에 영어로 말하고…. 조기교육은 어느덧 대세다. 특히 영어, 수학, 과학교실 등 인지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지식도 많아지고, 논리력도 좋아지고 아이큐(IQ)도 높아진다는 통계수치들이 바람을 부채질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어린 시기에 지적 활동 위주의 교육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적 활동에 필요한 개념이 형성되려면 거듭된 인지교육보다는 감각 활동의 축적을 통해서 이뤄지는 부분이 더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감각을 통해서 듣고,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고 하는 것에 의해 색, 모양, 크기, 냄새, 맛 등을 지각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크다, 작다, 무겁다, 뜨겁다, 밝다, 어둡다 등에 대한 개념을 형성해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3~6살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등 오감의 발달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감각 활동의 민감기여서 지적 활동에 앞서 감각의 발달을 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메종 프로그레스 조은영 박사는 “아동의 능력 중 가장 먼저 발달하는 오관을 통해서 흡수되는 자극들은 그 감각의 차이에 따라 분류되고 정리돼 내면에 축적되면서 개념을 형성하게 된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녀가 어릴 때 지나치게 인지교육에 집착하는 것은 나중에 자아 확신감 결여, 정체성 혼란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나친 인지교육보다
    감각 개발이 개념 형성에 도움
    눈·귀·손 골고루 쓸 수 있도록
    적절한 자극 필요

    쉽게할 수 있는 놀이가 효과적
    오감지도·숲소리 지도 등
    만들다보면 표현력도 커져
    \'난타\' 가족 콘서트도 해볼만

    감각을 키워 주는 데 특별한 비법은 없다. 최대한 자녀를 격려해서 눈을 사용하고 귀를 쓰고 손을 쓰게 해 주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를 통해 아이 내면에서 발달하는 감정과 주변의 자연과 환경을 잘 조화시키도록 해 주면 된다. 다만 아이들은 대체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감각의 약 80%를 시각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오감을 골고루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면 좋다. 프뢰벨 김규연 차장은 “어린이들은 감각 네트워크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 감각별 상호 작용에 미숙하기 때문에 오감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감을 발달시키는 방법 가운데 가장 쉽고 효과적인 것은 놀이다. 유능한 교사, 교재에 대한 의존을 버리고 아이를 맘껏 놀게 함으로써 오감을 키울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아이의 잠재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두뇌와 신체를 발달시키고, 정신적인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놀이는 또한 끊임없이 말을 하고 듣게 되므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배우게 해 준다. 정서 발달, 창의력 개발에도 도움이 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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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본 이미지 보기]


    ‘오감지도 만들기’는 집 근처에서 부모와 함께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감각개발 놀이이다. 예를 들어 주말에 공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논 뒤 저녁에 집에 와서 일기를 쓴다고 할 때 상당수 어린이들은 “공원에서 꽃도 보고 인라인스케이트도 타며 즐겁게 놀았다. 정말 재미있었다”는 식으로 표현한다.

    오감지도(사진 위) 작성은 경험을 세분하고 구체화해서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 아이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즉 “꽃의 색이 내 옷 색하고 같은 노란색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물고기가 과자를 먹는데 바삭바삭 소리가 났고, 연못에서 나는 냄새가 물고기 냄새와 비슷했다”는 식으로 기분이 좋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감각을 활용해 내용을 표현하는 것이다.

    건국대 디자인대학원 장성철 교수는 “오감지도는 같은 장소를 다음번에 다녀왔을 때, 시간, 계절, 기후에 따라 다른 색상, 다른 소리, 다른 냄새를 느낄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닫게 해 준다”며 “아이의 집중력과 표현력, 사고력의 깊이가 변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말에 모처럼 산에 오를 일이 있다면 ‘숲소리 지도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다. 안양공동육아조합 김은주 교사는 “‘숲 속의 콘서트’를 음미하면서 그 소리들을 하나하나 자신만의 소리지도로 표현해 본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숲과 좀 더 친숙해질 수 있으며, 평소에 숲에서 발견하고 느끼지 못했던 숲과 관련된 다양한 생태계의 살아 숨쉬는 모습들을 새롭게 보게 된다”고 말했다.

    숲소리 지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16절지 혹은 32절지 크기의 카드가 필요하다. 오솔길이나 계곡 등 앉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 카드 중앙에 자신이 앉아 있는 장소를 표시한 뒤,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나름대로 설정한 기호를 이용해 소리지도 카드에 그려 나가면 된다. 기호를 표기할 때에는 가능하면 그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과 거리, 크기도 함께 알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에는 되도록 눈을 감고 있도록 한다. 손을 귀 뒤에 모으고 있으면 여우나 캥거루의 민감하고 예리한 귀처럼 동물들과 새소리, 곤충 소리, 바람 소리, 물소리들을 모으기가 한결 쉬워진다.

    감각 개발 놀이는 이밖에도 무궁무진하다. 과일이나 음식, 조미료 등 집안 주변의 다양한 먹을거리를 통해 아이와 알아맞히기 놀이를 할 수도 있고, 숟가락, 젓가락, 나무주걱 등을 두드리며 가족콘서트를 열 수도 있다.

    조은영 박사는 “지금 여기에서(here and now) 일어나는 현상을 아이가 스스로 느끼게 한다면 모든 것이 감각을 키우는 놀이가 될 수 있다”며 “정보를 주거나 감정을 강요하지 말고 우선 아이가 먼저 느끼고 판단하게 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겨레 글·사진 박창섭 기자 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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