ꋮ 독서 아니마시온

독서를 싫어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는 학습으로부터 도피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독서 아니마시온은 이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연구되어져 온 방법이다. 스페인의 저널리스트인 M.M 사루토(몬세라·사르트, Maria Montserrat Sarto)씨가 만든 <독서 아니마시온 75개의 작전>은 그 성과를 정리해놓은 책이다. 독서 아니마시온은 독서로의 유혹이라고 말할 수 있다. 놀면서 친구들과 한권의 책을 가지고 즐기는 현동독서이다. ‘책의 세계는 재미있구나!’ 라고 느끼게 한다면 대성공이다.

독서아니마시온은 한 권의 책을 모두 읽고, 그 이야기의 숲을 친구들과 같이 산책하며 도는 것 같은, 게임적인 요소를 집어넣어 \'책은 재미있는 것이구나!\' 라는 마음속에 체험을 시켜 독서의 즐거움을 넓혀두자는 시도이다.

ꋮ 아니마도르가 하는 일

1. 가르치는 분위기에서 떠나서 \'놀자\'라는 감상으로 가게 하는 것.

2. 어린이의 현재 상태를 축제와 같은 즐거운 분위기로 

3. 지나치게 시끄러워서 효과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활동은 양날의 칼이라고 함)

4. 무리하게 참가하도록 강제하지 않고 자연히 빠져들게 하는 것.

5. 그룹으로 게임을 하되 어울리는 무리가 없다든지 혼자 있는 아이가 없도록 주의하고 필요한 조언을 하는 것.

6. 활동에 점수나 상을 줄 때 절대 점수따기 경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

7. 활동의 명칭을 아이들이 자기들이 자연스럽게 명명한 이름을 붙이는 것.

8. 다루는 책의 일부분이 아니라 전부를 다루는 것.

9. 한 번 다룬 책이나 한 번 읽게 시킨 책을 다시 한 번 읽도록 지시하거나 절대 책을 강제로 읽도록 하지 않는 것.

10. 자신과 목적을 확실히 가지고 밝게 진행하는 것.

11. 무엇보다도 아동문학을 배우고 익혀 다독자가 되는 것이랍니다.

ꋮ 게임. 작전. 활동. 수법. 수사(탐정활동)

독서 아니마시온에서 아이들과 같이 하는 활동을 부르는 말이다.

ꋮ 독서아니마시온의 목적

M.M 사루토는 독서아니마시온이 추구하는 바는 <이해하고, 즐기고, 깊게 생각해 본다>라고 합니다. 일본의 아니마시온 단체는 아래와 같은 4요소를 컨셉으로 한다.

1. 논다.

2. 협동한다.

3. 탐정 활동한다.

4. 한 권의 책을 통채로 즐긴다.

한 권의 책을 그룹을 만들어 협력하면서 읽고, 작전을 생각해서 탐정활동을 해 나간다. 그래서 이야기를 통채로 내 것으로 만든다. 즉. 책의 이야기를 체험적으로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ꋮ 크게 본다면

1. 독서의 활동적 영역을 확대한다.

    아니마시온은 독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읽다’라는 것의 활동적 영역 이라고 하는 편이 적절하다.

2. 학습의 일체의 영역으로 확대화 활성화한다.

    아이들은 원래 ‘배우고 싶다’, ‘공부하고 싶다’라는 의지가 강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면서 점점 이런 기대나 즐거움을 잃어간다. 학교생활이란 동세대가 생활하면서 배운다는 의미가 있다. 같이 생활하면서 배우는 것의 즐거움을 체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