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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를 읽고
페북의 유명인이자 실천교육교사모임 부회장이신 차쌤의 책을 교컴을 통해 읽었다. 독서후 느낌은 아래와 같다.
1. 차샘이 어떤 분인지 느낌으로 다가온다. 솔직. 배려. 겸손. 그리고 미술작품에 대한 열정
글체와 내용은 꾸밈이 전혀 없다. 본대로 느낀대로 생각하는대로 꾸밈없이 쓰셨다. 페북에서의 솔직한 느낌이 책에서 그대로 전해졌다.
아버지와의 갈등, 가까스로 통과한 임용고사, 그리고 실패를 경험하고 영화와 미술을 통해서 가지게 된 교육에 대한 생각과 여행이 가져다 준 교육적 성찰들.
차샘 본인도 끝맺는 말에서 과거의 자신보다 지금의 자신은 발전하기 보다는 솔직해졌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말은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세상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2. 여행을 통해 교육과 자신 , 세상에 대한 성찰이 일상화되신 분이었다. 현실을 잠시 잊기 위해 쉬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지만 결국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여행의 속성. 대단한 목적이나 성과를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좋아서, 낯섦을 마주하고 교사가 아닌 학생으로서의 배움의 자세를 갖기 위해, 그리고 호기심을 유지하기 위해 여행을 한다는 차샘은 여행에서의 경험들 속에서 자신과 교육을 돌아보는 성찰이 일상화되신 분이었다. 여행을 위해 정보를 찾고 계획을 세우고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해야 하고. 일련의 과정이 교육과 닮아 있다.
" 여행은 교사의 자리를 벗어나 교사가 아닌 자연인으로 나를 드러내는 과정이었다. 교사의 틀을 놓으니 교육이 보였다. 그동안 내가 하고 있던 교육적 활동과 교사의 삶이 여행이란 과정에 투영되어 나왔다. 솔직해진 자연인으로의 나와 교사의 삶을 살던 직업인으로의 내가 만났다. 그래서 나의 여행은 교육의 이야기로 마친다."
3. 기록의 대가
페북에서도 장면과 상황 그리고 그때의 생각과 감정들을 세밀하게 자세히 쓰시는 차샘. 책에서도 여행 중 얼마나 꼼꼼하게 기록을 하셨는지 알수 있었다. 제자와의 여행, 아내와의 여행, 가족과 그리고 혼자서 한 여행, 여행의 종류별 당황했던 상황들과 작품에서 느꼈던 감정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차샘 본인도 블루투스 자판기를 가지고 다니며 기록을 했다고 하셨다. 기억은 기록을 넘지 못한다며.
다시한번 다양할수록 세상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을 좋아하고 여행을 통해 자아를 찾고 세상을 이해하는 차샘. 반면에 사람들과 늘 만나며 소통하기 좋아하는 사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자아를 찾는 사람, 타인의 성장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 등.
난 어떤 사람일까. 다른건 몰라도 솔직하고 겸손하며 유쾌하게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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