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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토지]를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음...
장편소설을 다시 손에 잡았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할까 하다가... 우리나라 근대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토지를 다시 읽어보자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사실 읽기장애까지는 아니지만 활자가 나쁘거나 줄간이 좁은건 좀처럼 잘 읽어내지 못하는 괴로움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그 정도가 좀 심해서... 어릴때부터 남보더 더 오랜기간 붙잡고 책과 시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때문에 장편소설을 읽으려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제가 특수교육을 공부하기 전까지는 이런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그냥 나는 책읽기를 싫어하나보다 생각했었죠... 근데 알고보니 책읽기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글씨에 따라 잘 읽어지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지요... )
여튼,.. 그래서 예전에 읽었던 토지는 뒤로하고(기증을 할 참입니다. 도서관에)
맨 마지막으로 새로 찍어진 토지 1권을 구입했습니다.
요놈이 나온지는 꽤 된것 같은데, 여튼 제가 어릴적 읽었던 토지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활자가 좋았습니다.
오늘, 1부 1권을 마쳤습니다.
학교 도서관을 검색해 보니 같은 책이 있더군요.
2권부터는 빌려서 볼참입니다.
다시 읽기시작하니 느낌이 또 새롭네요...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20권까지 모두 읽은 날, 감상문 올리겠습니다.ㅋㅋㅋ
책읽는 교컴, 늘 감사합니다.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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