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 학습 (PBL달인되기1:입문)’(장준환/상상채널)

일반적으로 PBL(Problem-based learning)이라고 하면 ‘제시된 실제적인 문제’를 학습자들이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는 학습자 중심의 학습에 관한 용어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현장의 실전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사례중심의 ‘PBL 워크북’으로 이 책을 집필하고 있다. 그러면서 첫 제목으로 단,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 학습’이란 제목이 우선 눈길을 끈다. ‘PBL’과 ‘프로젝트 학습’은 어떤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우선 궁금해진다.

‘프로젝트 학습(Project-based learning)’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방법과 계획을 세워 그 주제를 해결해 나가는 학습 모형이라고 다들 알고 있다. 그럼 실제적인 문제와 하나의 주제는 무슨 의미일까?

저자의 경우, 둘 다 학습자들이 하나의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그 능동적이며 주체적으로 배움을 이뤄가는 그 과정에서 서로를 동일시하고 있는 건 아닐까? 어쨌든 ‘프로젝트 학습 모형’이라는 큰 틀 아래 저자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속의 여러 주제들을 학생들의 능동적인 활동을 통한 학습을 강조하고자 했을 것이다.

아무튼 초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만나고 있는 수많은 선생님들은 이번 PBL 워크북 사례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교육과정 재구성을 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초등 전 교과의 내용들 가운데, 만화, 광고, 보드게임, 교통사고, 나무의사, 인종차별, 집 Design, 꿀벌 지키기, 석유 자원, 퀴즈라는 여러 형태의 주제들을 중심으로 PBL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 학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런 사례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 환경과 여건이 다른 각 급 학교에서 각자 개성 있는 프로젝트 학습을 구상하는데 좋은 벤치마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 학습 (PBL달인되기1:입문)’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초등학교 현장에서 중요시 다루어지는 ‘프로젝트 학습’과 ‘PBL’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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