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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혁신학교는 지속 가능한가
혁신학교는 지속 가능한가?
혁신학교의 역사가 진보교육감 제 1기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듯 하다.
신규 발령 받았던 그 당시를 주름잡던 열린교육의 의미에 크게 공감했었다.
그리고 아직도 열린교육의 가치에 대해서 우호적인 사람으로서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전교조 참실운동과의 연계성에 대한 설명에는 고개가 끄덕여 진다.
사회가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은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한 만큼에서 나올 것이다. 성공과 성장 그리고 배움의 책임을 각자 개인의 무한 책임으로 지워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공교육의 정상화란 무엇을 의미할까? 공교육의 정상화를 넘어선 혁신학교의 일반화가 일반화되면 좋겠다. 혁신학교를 일반화 시키는 작업 혹은 연구가 일반화되어서 지금 몸 담고 있는 혁신학교의 일반화가 우리 지역에도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다.
그 동안의 혁신학교를 위해서 진행된 정책과 혁신학교를 세우고 이끈 사람들의 철학과 노력, 의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들이 있다.
분량에 비해 너무 많은 정보를 꽉꽉 눌러 담아 두었다. 책을 읽는 동안 때로는 머리와 가슴이 따로 뛰어다니는 느낌을 받기고 했다. 때때로 내가 읽을 책이 아니고 행정관료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서재의 한 켠에 꽂아 둘 생각이고 치울 생각은 전혀 없다.
끝으로 학교 교육의 새로운 길에 대한 참신하고 현실적인 모색을 위한 좋은 참고서 하나를 얻었다.라는 말도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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