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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삶을 위한 수업을 읽고
작년에 핀란드 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창의적으로 배우며, 민주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교사와 학생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행복한 수업은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꿈꾸게 했습니다.
사회 시간에 민주주의, 세계시민의식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 책의 한 구절이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나는 민주주의를 강의식으로 가르쳐서는 학생들을 한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보지 않아요. 무엇이 민주주의인지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교실에 민주주의 정신을 가져와야 합니다.”
“시민의식은 단순히 선거 때 투표하는 행위를 넘어서는 중요하고 심오한 개념이죠. 민주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한 명의 시민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배우는 일은 공동체의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의견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거죠.”
학생들의 생활하는 교실이 민주주의의 장이 될 수 있어야 하고 민주주의를 몸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
행복지수 1위 나라 덴마크를 만든 세 가지를 교실에서도 꽃피우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높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기를,
그래서 삶은 즐거운 것이라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266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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