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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교사동감
이 책에 대해서는 딱히 크게 리뷰에 정성을 안 들여도 될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저것 부연 설명할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그냥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내 이야기이고 주변 동료의 이야기니까요.
한 권 구입하셔서 읽어보시고 주변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시면 됩니다.
매년 같은 학년을 해도 매년 다른 아이들을 만나는데
그 와중에 생기는 일들은 어찌 전부 비슷한 일들인 건지
모두 다른 일들을 겪는다면 그것도 큰 문제일터니
서로의 고민이 비슷하다는 것이 나름 위안꺼리이기도 합니다.
임용이 얼마 되지 않은 신규분들에게는 간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력이 많으신 선생님들께도 동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입니다.
특히 교직 생활 십계명중에 특히 제 4계명이 크게 동감되었습니다.
제 사계명
부모를 불러서 해결될 문제는 부모를 부르지 않아도 해결된다.
1단계. 우리 아이는 집에서는 안 그러는 착한 아이다.
2단계. 유독 올해 담임선생님만 지적을 한다.
3단계. 그러므로 담임선생님에게 문제가 있다.
올해 유난히 자주 들은 말이거든요.
5학년인 우리 반 꾸러기 녀석이 작년에 정말 어쨌는지 궁금해서 학교에 남아계신 작년 담임한테 물어보았습니다.
작년 4학년때 담임선생님 말씀으로는 작년에도 그랬다네요.
그리고 그 학부모가 유독 올해 담임만 그런다고 그랬다네요.
그 녀석의 2학년 담임에게도 물어보았습니다.
2학년때도 그랬다네요.
그리고 그 학부모가 1학년때는 잘했고 올해 담임만 그런다고 그랬다네요.
애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아마 학부모도 그럴것이라는 가설이 맞아떨어지더군요.
"교사가 만들어가는 교육이갸기"때 보여 주셨던 만화도 교사동감의 마지막에 실려 있습니다.
박장대소하며 고개 끄덕이며 들었습니다.
초등교사로 산다는건 무한일상의 반복이라는 말에 또 한번 공감하게 됩니다.
끝으로 그림체들이 통일되지 않은 아쉬움이 조금 있지만 다소 투박한 책 두께 만큼 넓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교사라면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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