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 대한 고민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고민만 할 뿐 연수만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딱히 나만의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생중심활동 수업방법을 배웠는데 이제는 배움이 있는 수업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수업의 중심에 있는 과정형 평가까지.... 이미 이러한 고민들을 실천하고 연구하신 선생님들이 계셨다. 그 결과 탄생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실천편] , 책을 처음 받고 1부를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1부 실체화 알아보기에서는 왜 일체화를 하고자 했는지, 일체화가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 주셨다. ‘가르침’이 아닌 ‘배움’이라는 화두가 수업 고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하며 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탐구하고-표현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2부에서는 일체화 사례보기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화학), 한국사, 문학, 과학(물리) 과목으로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되었던 사례들을 정리해주셨다. 보통 연수를 듣거나 사례를 들어도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까가 늘 고민이었는데 현장에서 적용한 사례를 접하니 좀 더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교육과정-수업(행사)- 평가(기록)일체화란 학생의 성장을 목표로 교과 교육과정을 성취기준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학생참여 중심 수업을 실천하고, 수업활동 과정을 관찰하여 평가하고, 그 평가 과정을 구체적이고 맥락적으로 기록하는 것이라는 명확한 정의를 내려준 책이다.

 이제 2018학년도 새 학기 준비에 어떻게 녹여낼까 생각해보아야 한다.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