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훈육은 아들러 심리학에 근거하여 친절함과 단호함을 동시에 갖출 것을 요구한다. 학급긍정훈육법이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면 이 책은 가정에서 아이들 대할 때 존중과 격려의 육아법을 알려준다. 마침 4세 아이가 있어 책의 내용이 더 와닿았다. 예전에는 알고는 있지만 실제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화부터 내거나 아이가 떼를 쓰면 마지 못해 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책의 내용을 생각하며 의식적으로 아이들 대했더니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를 존중하면서도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나를 보며 놀라기도 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곁에 두고 여러번 보며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내용이 많이 있다. 긍정의 훈육을 통해 다시 오지 않을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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