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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읽고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따뜻한 관심과 시선에서 벗어나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책 제목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들이 보지 않는 사람들, 아니 보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에 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늘 자신의 생채기에만 관심을 쏟곤 한다. 나보다 앞서 달려가는 사람들을 보며 내가 그들보다 앞서 달려나가지 못함에 마음 아파한다. 하지만 내 뒤에서 힘겹게 다리를 끌며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시선과 관심을 보내는 일에는 인색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뒤에서 혹은 그늘진 곳에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낸 적이 있냐고 묻는 작가의 소리없는 질문을 계속 들을 수 있었다. 무심코 지나친 경비실의 좁은 공간에도, 늘 그 자리에서 바닥에 눈을 고정하고 청소를 하는 수많은 청소원들의 모습에도 이젠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을 나누고 함께 그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사회는 조금씩 조금씩 살만한 곳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런 힘없는 사람들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함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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