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작은 경제국가로 운영하는 형태의 학급운영 방법을 자세하고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주제통합수업과 관련된 이윤미선생님의 책과 우리아이들에서 펴낸 마을경제 관련 책자를 통해 한달간 5학년 1학기 경제수업을 마을경제활동으로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만족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의 내용을 바탕으로 6학년 아이들과 함께 좀 더 확대해서 운영해 보려고 준비중이기도 했구요.
돈을 어떻게 진행할까 고민하다가 옆반선생님은 우리나라 모조 지폐를 저는 달러 모조지폐를 학습준비물로 구입하고 각 반이 다른 나라라고 가정한 후에 1인 1역과 연계하고 모둠별로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경제활동을 계획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BEC까지 진행한 결과를 예둘샘의 책을 통하여 접하게 되니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화폐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여러 경제활동과 관련된 개념들을 하나하나 학급운영으로 통합하여 활동한 모습들을 자세하게 기록해 두어 내일 당장 진행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제시되어 있더군요.
5학년때 마을경제활동을 진행해본 우리 아이들이라면 별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을듯 합니다.
장점은 아이들이 실제 사회생활을 축소시켜 학급속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비정한(?) 면을 온 몸으로 경험하고 체득할 수 있게된다는 점이겠습니다. 그런데 스티커도 모자라서 모조 지폐라니요? 라는 걱정도 됩니다. 그런 점에서는 몇 주간의 마을경제활동 정도만 운영하는것이 부담감은 적을듯 합니다.
두번째 장점은 진행하는 내내 아이들의 활발한 학급 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칭찬 마일리지를 클래스원투쓰리로 진행할 듯 합니다. 지폐는 직접 만들고 통장은 은행을 사용할 아이들만 학급은행에서 제작하면 될듯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