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책이 도착한 듯 한데 그 시기에 갑자기 부친상을 치르고 새학년이 되어 등교수업과 쌍방향수업을 하다보니 어느덧 4월말이~~
출판사에서 보내신 문자를 보고서야 아!! 맞다!! 싶었다.

주말이 되어서 찬찬히 책을 읽어보면서 두달째 진행하고 있는 우리반 zoom 수업(1,2,6교시)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3월 개학과 동시에 초등6학년은 스트레이트로 6교시 수업 다 마친 후 급식먹고 바로 하교인데,,, 월,화는 등교수업, 수목금은 1,2,6교시는 zoom+3,4,5교시는 e학습터로 수업

3월 한달은 처음 경험해 보는 zoom수업이라 학교에서도 각 반별로 듀얼모니터, 갤탭, 스피커, 마이크, 미러링 동글, 무선wifi, 와콤을 설치 및 적응으로 정신 없었다.
그때 이 책을 보았더라면 좀 덜 헤매지 않았을텐데~~
듀얼모니터로 한쪽은 ppt를 한쪽은 아이들 화면을 켜 놓고 수업하고 있는 거, 소그룹으로 아이들 개별모임 및 토론을 하고 있는 거, 띵커벨과 띵커보드, 패들렛, 잼보드 등 다양한 협업 프로구램 활용하여 수업하는 거, zoom놀이로 친구들과 서로 친해질 기회 높이는 거 등등 현재 우리반에서 하고 있는 내용등이 책에 소개 되어서 너무 반가웠다.

그러면서 현재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얘기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듀얼모니터 사이에 카메라가 있고 주로 아이들을 보느라 1,2번 모니터를 번갈아보기에 바빴지 중앙의 카메라를 정면 응시한 적은 없었던 듯 하다.

교사실재감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팀과재와 팀별뢀동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보아야 할 듯 싶다.

z세대인 아이들과 랜선을 넘어 소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