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체육대회
  2. 예시문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순대선생 | 2020.08.27 16:28 | 조회 4211 | 공감 0 | 비공감 0

대한민국 초등교육이 이렇게 멋질 수 있다니!!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으로 들어왔다.

초중고 모두 비상이 걸려 의무적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관련 교사연수를 실시한다.

평가에 반영한다. 각종 독서논술국어 학원들이 들썩거린다.

하지만, 한 권 읽기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아니 전세계가 점점 문자로부터 멀어지면서

한 권의 책이라는 수준높은 체계적 텍스트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지하철,버스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한적한 여행길에서도 모두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이런 시기에 공교육 안에서, 교실 안에서

강요된 한 권 읽기가 아니라

즐거운 한 권 읽기를 어떻게 해낼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한 권 읽기'가 되려면

여기 유새영 선생님처럼 교사가 '만 권 읽기'가 먼저 되어야 한다.

 

중등교육에 몸담고 있는 나로서는

초등교사들의 통합적 교육과정에 따른 다양한 독서활동을

한 권에 모두 녹여낼 수 있는 점이 무척 부럽기도 했다.

그래서 종종 중등에서도 여러 교과가 함께 한 권 읽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진가는

'한 권 읽기'라는 테마를 통해 드러난

초등교육의 수준이 이 정도로 높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당장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우리집 둘째를 유새영선생님 학급으로 보내고 싶을 정도로

  놀랍고 놀라웠다)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이해도 뿐만 아니라

독서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웬만한 교육대학원의 현장감 1도 없는 독서교육전공 교수보다 높아보였기 때문이다.

(유새영 선생님... 열심히 경력 쌓으셔서... 교대나 사대에서 강의도 좀 해주시길...)

 

교실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교실을 꿈꾸는 세상으로 만들고

교실의 영역을 가정으로 자유롭게 확장해가는

멋진 활동들을 보면서

나도 2학기에는 좀더 분발해서

'한 권 한 권'을 깊이, 즐겁게, 샛길도 따라 걸으며

아이들과 읽어가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으로 풀어내는 책 수업의 사례들은

결국 우리 독서교육이 작가나, 사서교사가 아닌

교실 속 담임교사, 교과교사만이

제대로 해낼 수 있음을

여실히 확인시켜주었다.

-궁금하시면 꼼꼼히 읽어보시라!!!

 

작가를 대담하게 한 학교 전체가 아니라

한 교실로 초대해내는

유새영 선생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늘 저녁.. .나도 우리집 딸아이와

알사탕을 하나씩 까먹으며

<<알사탕>>을 천천히 음미하며 다시 읽어보리라.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6/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7238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5554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0807 2014.10.21 11:04
1525 모바일 [나눠보고바꿔보기] <마감> 영어수업 관련 도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첨부파일 [12+13] 최시강 5859 2018.01.04 16:06
1524 [독서이벤트] <마감><4번째 서평이벤트>사토 마나부 지음. 교 사진 첨부파일 [11+7] 성욱 3977 2018.02.16 19:51
1523 [나눠보고바꿔보기] <마감><교실속 비주얼씽킹: 실천편> 책을 나누겠습 첨부파일 [8+5] 최시강 4220 2018.01.02 15:20
1522 [독서후기] <마음이 자라는 인성 디자인>을 읽고 박문숙1 2820 2016.02.28 13:37
1521 [독서후기] <마음이 자라는 인성디자인>을 읽고 나예요나 5050 2016.03.01 22:03
1520 [독서후기] <만화> 우리집 _ 두손에 쥘 만큼의 행복이면 돼 첨부파일 [3+1] 나무 4373 2011.03.14 12:25
1519 [독서후기]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parksem 4409 2020.11.16 00:22
>> [독서후기] <맛있는 책수업 천천히 깊게 읽기>를 읽고 순대선생 4212 2020.08.27 16:28
1517 [독서후기] <목발짚은 하이진>을 읽고 [1] 다리미 3343 2015.04.16 11:43
1516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초가집 5898 2016.07.03 16:22
1515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을 읽고..... 사사샘 4997 2016.07.21 04:18
1514 [독서후기] <무기력의 비밀>의 답은 존중과 사랑! [3] 나즈니 5376 2016.06.21 17:20
1513 [독서후기] <민주학교란 무엇인가를 읽고> parksem 3082 2020.04.03 15:14
1512 모바일 [독서후기] <발표!토론! 남 앞에서 말하는게 제일 싫어>를 읽고 꿈꾸는 여행자 3211 2019.03.25 18:08
1511 [독서후기] <배움을 확인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 자유와 4700 2018.10.24 19:39
1510 [독서후기] <별별 학부모대응 레시피>를 읽고 로이루이 3392 2017.02.22 20:50
1509 [독서후기]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읽고 [1] 하늘빛자유 2629 2010.03.29 21:37
1508 [독서후기]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읽고... [1] 민트향 2771 2010.04.07 14:30
1507 [도서추천] <비폭력 대화> -새물내샘 추천 ^^ 첨부파일 [1] 然在 3063 2009.07.04 10:08
1506 [독서후기] <사례로 보는 교원, 공무원 징계 및 소청심사>를 읽고 parksem 3401 2020.06.27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