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패스워드찾기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많이 본 글

댓글 많은 글

:::: 교컴가족 로그인(0)

주간 검색어
현재 검색어

기간 : ~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Study of psychology, back to basics...

교컴지기 | 2013.04.13 18:09 | 조회 2924 | 공감 1 | 비공감 0

Study of psychology, back to basics...

내 학위증에 전공과목은 '교육심리/교육과정'으로 표기돼 있다. 전공은 교육과정이고 교육심리는 일종의 복수전공 격인데, 고백하자면 얼치기로 공부했다. 나중에 심리학을 다시 공부하면서 교육심리학은 심리학의 수십, 수백가지 영역 중에서 극히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공부과정에서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훑어본 영역은 분석심리학, 행동심리학, 인지심리학, 상담심리학, 긍정심리학, 진화심리학, 발달심리학, 청소년심리학, 소비자심리학, 색채심리학,기타심리학 등이다.

사람의 마음을 탐구한다는 심리학, 내가 이것을 공부하여 어디에 써먹지는 않을지라도 공부 자체가 즐겁기는 하다. 물론 공부과정에서 대상(인간의 마음)을 보는 눈이 다소 변화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공부가 거듭될 수록 심리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프로이드나, 융을 다시 되짚어보게 된다. 이후에 나온 이론들이 두 사람을 발전적으로 계승했거나, 두 사람을 극복하려 했거나, 대안적 입장에서 전개된 것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심리학을 대할 수록 다시 기본과 비교해 보게 되는 버릇이 생겼다. 심리학 전공자들도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일단 아이들을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관점은 논외) 주로 사용하는 기법은 굳이 분류하자면 인본주의 심리학에 가깝다. 토머스 고든, 하임기너트, 토니험프리스, 칼 로저스 등이 이러한 주장을 해 왔다. 그것도 제대로된 이론서를 통해서가 아닌 에세이류의 '상담 지침서' 형태이거나 TET와 같은 일종의 매뉴얼 방식을 적용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상담에서 '경청'의 중요성이 다소 과잉 주장돼 온 것도 사실이다. 나중에 경청은 '의사소통 이론'에서도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는데... 이것이 교육의 의미로 풀어질 때 좀더 세밀하게 사고해야 할 대목들이 생긴다.

하여튼, 다시 꺼내든 책 두 권. 야무지게 읽어야 하는데... 잘 안된다. 작년에 비해 업무도 늘어났고, 눈 피로감도 쉬이 오고 해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구나.

교컴지기

psychology.jpg (87.1KB) (0)

수정 답변 삭제 목록으로

댓글 0개 | 엮인글 0개

1,628개(62/82페이지)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교컴지기	16109	2023.10.07 11:59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교컴지기	84415	2021.03.24 07:14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9573	2014.10.21 11:04
405	[독서후기] <아름다운 나눔수업>을 읽고...진짜 좋은 책을 발견했다.^^ [1]	희씨샘	6089	2013.05.06 21:31
404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1+1]	별샘	2909	2013.05.06 00:39
403	[독서후기]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1]	canis lupus	4053	2013.05.01 16:32
402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 청맹과니, 눈을 비추는 거울 [4+5]	초식공룡의 실루엣	3861	2013.04.30 19:08
401	[도서추천] 꽃따라 벗따라 들꽃산책(김태원저) [1+1]	푸른마음1	3760	2013.04.30 17:07
400	[독서이벤트] 2013년 다섯번째 서평이벤트-공부하는 우리아이들 머릿속의 비밀 [36+29]	수미산	7136	2013.04.30 10:11
399	[독서후기] 쏭내관의 재미있는 한국사 기행 [3]	슈퍼티쳐	4002	2013.04.30 09:50
398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1]	또바기방쌤~	3454	2013.04.29 21:34
397	[독서후기] 아이들이 열중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를 읽고 [1]	칼새	4546	2013.04.29 04:36
396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2]	황소	3872	2013.04.27 18:50
395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마음]나에게도 일탈을 허하라..	사람사랑	3197	2013.04.20 14:13
394	[독서후기]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을 읽고 [5]	과샘	3474	2013.04.15 14:54
>>	[도서추천] Study of psychology, back to basics...	교컴지기	2925	2013.04.13 18:09
392	[도서추천] 교실평화 프로젝트(박종철저)	교컴지기	6706	2013.04.12 11:46
391	[도서추천] 한국인의 심리상담 이야기(장성숙, 노기현) [3]	교컴지기	9759	2013.04.12 09:56
390	[책이야기]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지 않고 살아가 [2+1]	별이빛나는밤	5952	2013.04.06 21:59
389	[독서이벤트] [2013년 네번째 서평이벤트] '학교의 눈물, 호통판사의 진심어린 고백 [36+32]	수미산	9774	2013.04.01 17:52
388	[독서후기] (서평)쏭내관의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1]	사람사랑	3893	2013.03.22 13:25
387	[독서이벤트] [2013년 세번째 서평이벤트]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48+26]	수미산	6660	2013.03.20 20:01
386	[알림사항] 기적의 모험놀이 특강 안내드립니다.	수미산	5856	2013.03.03 22:04

글쓰기

처음목록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