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기적의 모험놀이...방승호 저
마음을 열기 위하여 우리는 상담을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닫혀진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 보고 그 아이의 내면의 힘을 발견하여주며,
그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고자함인 것입니다.
"몸을 움직이면 이어서 열리는 것이 마음입니다..."라는 말은
몸과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과학적 매커니즘이기에
모험놀이는 몸을 먼저 터치하여 마음으로 가려는 방법이라 보여집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상담만을 위한 책은 결코 아니라고 되뇌이곤 했습니다.
어찌보면 교실의 80% 정도는 무기력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현실의 교실에서 함께 활동하면 좋은 일반적이면서도
접근하기 쉽고 즐거운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6학년 정도만 되면 몸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합니다.
2월달이 되면 6학년의 경우, 노래부르는 것도 노골적으로 싫어하지요.ㅠ.ㅠ
귀차니즘을 얼굴과 몸에 간판처럼 달아버리는 현상을 보입니다.
교사들 또한 그 아이들을 움직이게 하고 싶어 즐겁다는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보지만
오락적 성격에서 끝나기 십상입니다.
저자 방승호께서 제안하신, 아니 실험을 거치신 이 방법들을 적용하여 본다면,
일회성 오락이 아닌 목적이 있는 놀이로 승화시킬 수 있어
너무도 좋은 새학년 새학기 학급경영 자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대화하며 열린 소통으로 일년내내
사랑의 교실을 가꾸고 싶어 열망하시는 선생님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교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적용 가치있으면서도 구체적 현실적 자료로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 자료를 손에 쥐신다면 3월 새학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지는,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이 아니라...
경험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 3월 첫날부터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마치, 상담교사가 내담자인 학생과 첫 날 만나는 것처럼...
그리고, 이 책의 내용들은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위한 프로그램이므로
적절히 학급 상황에 맞게 응용하시는 센스만 더하시면 일반학급에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저자 방승호님께 맘 속으로 감사를 드렸더랬습니다.
현장의 목마름에 단비로 응답하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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