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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방승호, <기적의 모험놀이>

labov | 2013.01.27 14:39 | 조회 4337 | 공감 0 | 비공감 0

교사의 본질은 수업에서 찾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열심히’했다. 답을 찾았다고 여길 때도 있었고 아직 멀었다며 부족분의 원인에 골몰한 적도 있었다. 여기저기 두루두루 다닐 계획을 세우며 가방에 몇 권을 책을 넣었다. (여행지에서의 독서는 도서에 대한 선택권이 없으므로 집중해서 읽게 되는 효과가 있다.)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수업」이라니? 사교육시장에 어울릴 만한 제목. 그리고 EBS <선생님이 달라졌어요>제작팀의 책이다. ‘문제는 교사였다’를 함의하고 있는 이 제목이 탐탁지 않았던 탓에 방송도 보지 않았다. 서점을 가지 않는 이상 다른 대안이 없었으므로 한 장 한 장 넘겼다. 「미국 최고의 교수는 어떻게 가르치는가?」「명강의 노하우 & 노와이」등 교수법 관련 책은 거부감 없이 읽었던 탓에 다른 교수기술이 있지 않을까 뒤적거렸다.

 

그리고 울었다. 그 안에 나와 같은 거들먹거림, 고민, 후회, 노력, 열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답은 “관계”였다. 세상의 모든 교사는 이 답을 알고 있다. 다만 그것이 우선인가 아닌가의 차이가 있을 뿐. 임용 이후 2012년까지 “관계”보다는 “실력”을 우선순위에 놓은 나 자신을 한 없이 부끄럽게 했다.

 

2013년 수업, 학급활동에서 관계를 우선순위에 놓고자 한다. 우습게도 ‘반성은 했으니 이제 다시 기술로’하는 마음에서「기적의 모험놀이」를 폈다.

 

2012년 5·18기념재단의 ‘용기 있는 공동체’ 교사연수에서 방승호 장학관을 뵈었다. 방승호 선생님은 당장 떠오르는 자신의 고민을 메모하게 했다. 이를 이용해 “나는 00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나를 사랑합니다.” 이런 주술성 언어를 만들어 3번 이상 눈감고 신체를 두드리며 외치게 했다. 흡사 부흥회같은 분위기. 그 분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감동적이었으나 활동짝인 흡연자의 손가락이 내 얼굴을 터치하는 순간.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그의 책이다. 그래도 ‘상담’이고 활동 중심의 내용이니 소득이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

 

책을 덮고 사진을 찍었다. 재독서가 필요한 부분에 붙인 포스트잇 플래그가 책의 30%를 넘었다. 활동을 포스트잇 플래그 색깔에 따라 나눴다. 학기 초 학급설문에 넣을 내용, 학급 집단 상담 때 할 수 있는 활동, 1:1 상담에서 쓸 내용, 학부모 총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활동, 활동에 따른 나만의 활동지 메모 등.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책의 서두에 언급이 되었듯이 레크레이션으로 끝나지 않게 활동 후 이뤄지는 상담의 내용을 수록했다는 점이다. ‘감상을 나눠요’ 부분이다.

 

활동의 자신의 상황에 따라 재분류하고 이에 따른 활동지나 ‘감상을 나눠요’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계발, 다인수 학습에서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고안한다면 3월부터 기적은 교사로부터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형저글링으로 시작하는 첫 수업, 영차 함께 일어서기로 시작하는 집단상담, 칭찬 샤워로 마무리 되는 학급상담, 이후 전성실샘의 강조하는 나눔교육과 활동, 그리고 계획 중인 프로젝트 학습. 2013년 개봉박두!!

 

추신 : 교컴. 책 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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