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에 광클릭으로 신청하여 책을 받았습니다~*

무더위와 폭우로 점철된 여름방학이었지만 [초등교사 이야기]책은 또 다른 책읽는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우선 책의 내용이 눈과 머리에 쏙쏙 들어왔고(저도 초등학교 교사인지라. ^^;) 마치 교실현장을 한치의

여과와 꾸밈없이 진솔하게 표현된 것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초임교사로서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교실 현장에서의 부딪침... 학부모와의 관계....아이들 다루기...등..

책속의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한편으로는 재미있고 또 다른 한편으론 같은 교사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시련들을 겪으면서 점차 성숙되어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며 그녀만의 필체를 알 수 있었으며 그러한

시련들이  점점 저자로 하여금 더 아이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사랑으로 다가가게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속의 저자의 모습은 그녀 자신의 모습이 아닌 2012년을 살고 있는 우리 교사들의 모습이 투영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좋은 책을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은토님과 교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남은 방학 교컴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