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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주의를 넘어선 복잡성 교육과 생태주의 교육의 계보학

교컴지기 | 2014.08.06 18:13 | 조회 5475 | 공감 0 | 비공감 0
구성주의를 넘어선 복잡성 교육과 생태주의 교육의 계보학
(Brent Davis 저, Imsup Sim 역, 씨아이알)

몇 해 전 북유럽 교육탐방 길에 스톡홀름 대학에서 잉예르 교수의 특강을 들었는데 강의 도중에 자기의 교육실천 과정에서 영향을 받았던 학자들을 적은 나무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었다. 루소, 듀이, 헤겔, 피아제로부터 비고츠키, 로저스, 니일, 프레이리, 브루너, 프레네, 스키너, 로저스, 프뢰벨, 몬테소리 등등... 유명한 학자들의 이름은 다 적혀 있었는데 대충 줄기에 있는 학자들의 영향 속에서 왼쪽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른쪽으로 돌면서 자신의 학문적 성장의 연대기 순으로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라는 단서만 있을 뿐, 이 나무 그림에서 거론된 학자들의 상하좌우 연관이나 이런 것을 알기는 꽤 힘들었다. 나중에 다시 봐도 그냥 큰 틀에서 '자신에게 영향을 준 학자'들 이상의 의미는 발견할 수 없었다.

오늘 아침 산책길에 만난 가지 많은 나무 앞에 멈추어 섰다.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떠 올랐다. 잉예르 교수의 그 나무 그림, 그리고 Brent Davis가 쓰고 심임섭 샘이 번역한 '구성주의를 넘어선 복잡성 교육과 생태주의 교육의 계보학'에 나오는 '수형도로 본 교수행위 개념의 계보학'이었다. 다시 펼쳐보니 각 분지들은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있었다. 아래서 위로 올라가면서 우주의 본성-지식의 원천-인식론-교수행위로 정리하고 있고, 다시 왼쪽에 형이상학, 오른쪽에 형이하학을 배치하여 결국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면서 신비주의에서 생태주의까지 정리했고 그것에 따른 각각의 교수방법들을 예시하고 있다. 

인식주체 외부에 독립적으로 존재하여 절대성을 인정받았던 전통적 지식의 위상과 개인과 집단의 앎이 분지되면서 새로움과 가능성을 열어 나가며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식을 'V'를 삽입하여 비교했다. "v"의 의미는 책을 보고 파악하기 바란다. 이 책의 가치는 단순 연대기 순도 아니요, 보수/진보의 이분법적 가름도 아닌 일견 구조적 접근법을 취하지만 단순 비교를 넘어 계보학적 접근을 통해 분리돼 있되, 연결돼 있는 비선형적 흐름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선형적 가지치기라는 중심 주제는 '복잡성 및 생태주의적 정서'에서 근원했음을 밝힘으로써 이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복잡성 교육과 생태주의 교육'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몇 해 전 경기도 현장 연구자들 중에서도 복잡성 이론과 혁신교육이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혁신교육 미래를 말한다, 서용선 외, 맘에드림) Davis의 이 책은 좀더 깊은 철학적 성찰을 요구한다. 보통 책을 다 읽고 나서 서평을 쓰는 데, 이 책은 다 읽으려면 아직 멀었지만 관심있는 벗들이 계실 것 같아 먼저 소개드리고 함께 읽기를 권한다. 
책 정보 http://www.yes24.com/24/Goods/13413732?Acode=101
 (5 photos)
한 눈에 가지 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는 속담을 떠 올리게 되는 나무다. 그러나 가지가 많아서 바람이 생기기도 하지만 바람이 불기 때문에가지가 풍부하게 생성되는 것이다. 각 가지는 한 줄기에서 나와 분지되었으되, 모두 연결돼 있다. 이것이 바로 비선형적 접근이다.
Younggi Ham's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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