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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초등교사 이야기> 후기
교컴 수련회에 이어 외국어대 서울캠퍼스로 수도권 환경교사 연수에 참석중입니다. (솔직히 크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만.. 역시 교컴이 짧고 굵은 임팩트에 비해 아쉬운 점이 좀 있습니다. )
어쨌든 고양시에서 버스타고 서울역가서 전철타고 외대까지 가다보니 대중교통 이용시간이 많더라구요. 책의 무게도 가볍고, 내용도 가볍고...그래서 읽었습니다. 단숨에.
우선은 참 쉽게 읽힙니다. 교단일기의 특성상 같은 초등교사로서 100% 아니 200% 공감가는 에피소드가 있고, 글을 풀어내는 김연화 선생님의 솜씨가 참 좋아요. 글이 맛있다 해야하나, 생생한 느낌이 있습니다. 밝고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져 있어서 좋았어요. 교사로서, 한 사람으로서 갈등하는 모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교단 일기를 써 보자 생각만 하고 십 수년을 지낸 저를 돌아보자니 어찌나 부끄럽고, 부럽던지요.
책을 읽으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는데요. 6학년 아이의 어머니가 졸업식 전날 전화하셔서 '내일 저 대신 oo이를 안아달라'고 했다는 부분입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꽤나 강한 감정이입을 했나봐요. 엄마의 마음과 그 마음과 아이를 생각하는 선생님의 마음에... 그리고 또 선배와 동료교사를 향한 애정이 드러나는 부분에서는 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후배들에게 얼마나 좋은 선배였던가, 살갑지않은 성격에 늘 일정 거리를 두고 꼬박꼬박 존칭하며 만나는 제가 너무 어렵고 힘든 선배 아니었나. 내 반 아이들 챙기는 것 만큼 옆반 선생님에게도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질 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앞으로는 동료, 후배들에게 더욱 쓰임이 많은 사람이 되어야겠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읽고
격하게 공감하고
깊게 성찰해 보았네요. ^^
초등샘들.. 읽어보시면 위로와 치료 효과도 보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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