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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라는 것의 정체, 절차와 소양의 통합

교컴지기 | 2017.05.02 08:17 | 조회 4824 | 공감 0 | 비공감 0

아침 강의가 있어 출장지에 조금 일찍 와서 커피집에 앉아 책을 펼쳤다. 이것만으로도 좋다. 30분의 호사.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이건 빨리 읽고 서평을 써야겠군 하고 마음을 먹었지만 쉽지 않았다. 장은주의 시민교육이 희망이다(도서출판 피어나)는 부분 부분 읽었지만 글쓴이의 학문적 배경과 또 실천과 일상에 대한 생각이 들어 있다. 오늘 펼친 대목은 (아래 사진) 사실 글쓴이의 생각이라기 보단 듀이의 '형식 민주주의와 일상에서 민주적 소양의 결합'과 같은 문제의식을 쉽게 푼 형태이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완결됐다고 해서 우리네 인생에 우리네 호흡마다에 민주주의가 배어들지 않는다. 그것을 유지하고 성장시킬 일상적인 양식이 민주적이어야지. 말하자면 내 삶과 타자와의 관계가 총체적으로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말이겠다.

아래 쓴 민주시민 되기와 비슷한 문제의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난 때로 경탄한다. 이미 100년 전에 듀이는 주의와 생활이 통합된 민주주의를 이야기했고 그 통찰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거나, 심지어 지금보다 진화된 느낌으로 다가 온다. 좋은 책이란 이런 거다. 듀이의 '민주주의와 교육'을 다시 생각나게 한 장은주의 시민교육이 희망이다. 아침 독서가 좋았다. 이제 강의하러 들어간다.

맨 마지막 사진은, 찍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 저렇게 가지 많은 나무는 어떻게 형성될까? 사람이 이렇게 자라라 저렇게 자라라 하지 않아도 나무는 자란다. 즉 외부의 인위적 개입이 없어도 나무는 바람과 빛과 물과 상호 감응하면서 가지를 자기닮음 모양으로 구성한다. 식물의 자기조직적 성장을 믿는다면, 사람도 마찬가지. 사람을 특별한 조직 속에서 규율하지 않아도 자신의 고유성과 내면의 잠재력을 통해 성장을 해 나간다. 아마도 듀이는 인간이 외부 세계와 호흡하며 자기 성장을 해 나가는 이러한 성장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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