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교사에게는 멋진 일이면서도 참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다.

모든 교사는 아이들과 서로 상호 작용을 하면서 목표에 도달하는 수업을 꿈꾼다. 하지만, 이 수업이 그렇게 쉽게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한 시간의 수업에서 수업 내용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게다가 아이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사들은 나름 고민을 하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EBS 다큐의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저자가 수업이 보다 잘 이루어 지도록 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것도 심리학의 한 조류인 <게슈탈트 상담 원리>를 이용해서...

여는 글에 나와 있듯이, 1장은 게슈탈트 이론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개념과 학습 이론에 대한 이야기로 수업 코칭에 적용한다. 수업 코칭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면서, 수업과 학습에 대한 변영계 교수의 '수업과 학습의 관계'를 표로 이용해 나타내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글레이저의 '교수-학습 과정 모델'이야기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업과 학습에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다.

2장은 코칭의 단계로 '수업 관찰하고 고민 나누기 → 수업 고민의 배경 탐색 및 목표 설정 → 수업 고민의 해결 방법 모색 → 경험 정리와 이후 과제'에 대한 방법을 소개한다. 3장 부터는 각 수업 사례에 대한 분석과 코칭 과정을 간략하게 나타내고 있다.

3장은 학생과 교사가 수업을 함에 있어서 지켜야할 선을 이야기하는 경계 세우기

4장은 학생과 교사가 보다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수업을 하는 친밀한 관계 형성하기에 대해

5장은 학생들의 수업의 결과 교사들의 정한 수업 목표로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6장은 어려운 내용을 가르치기 위한 방법에 대해 : 아이들의 지식 습득과 관련된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다.

7장은 교사의 수업 방법 중 설명과 활동 중심 중의 선택에 대해 : 수업 내용에 대한 교사의 고민에 따라

8장은 수업에 대한 교사의 욕심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9장은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서 보다 활발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1~2장은 이론적 배경에 해당하는 것이고, 3~9장은 실제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쓴 것이다.

수업이나 학습은 교사와 학생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교사가 하는 것이 수업이고, 이를 통해 학생이 이해하고 이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면 학습이 되는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교수법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을 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그래서 심리학의 한 갈래인 게슈탈트 이론가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방법을 이야기하면서, 보다 좋은 수업의 방향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수업에 대한 코칭이 결국은 마음을 열어주어 학생과 교사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목표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리라. 수업의 내용보다는 수업을 위한 학생과 교사의 마음을 서로 연결되어 있어야 완전한 수업이 이루어 질 것 같다. 그래서, 교육학과 심리학이라는 영역이 결코 멀어서는 안되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그와 함께 각 사례에 대한 수업 진행에 대한 고민을 통해 보다 나은 수업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

책에서...

게슈탈트 이론을 통한 수업 코칭에서의 알아차림은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충고에 의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여기에서 자신의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었는지를 더욱 분명하게 알아차리는 것 그리고 다른 수업을 할 때 이전과 달라진 선택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업의 흐름에 있어 반드시 고려할 점

1) 교사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업 목표에 대한 알아차림

2) 수업 목표와 수업 방법의 일관성에 대한 알아차림

3) 수업 목표와 상호작용에 대한 알아차림

4) 수업 목표 - 수업 내용 - 평가의 일관성 알아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