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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인권, 교문을 넘다!]를 읽고..^^*

비오리^^ | 2011.12.27 16:20 | 조회 4165 | 공감 0 | 비공감 0

독서토론 연수를 들으면서 과제로 했던 발제문이랍니다.*^^*

 

부끄럽지만... 정말 고민해서 한 숙제거든요.ㅎㅎ

 

그리고.. 정말 여러 선생님들께 감히 추천해드립니다~

[인권, 교문을 넘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학생"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어요.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이 "학생"들이 이상하고 별나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으로 교육의 방향이 그렇게 만들어 왔다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머리 한 대 쥐어박힌 느낌이었어요.

학교에서 추구하는 "중립"의 가치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학생 인권"과 "교권"은 결코 대립적인 권리가 아님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나의 학창시절.. 나의 범생이 시절이...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구나.. 싶었죠.ㅎㅎ

 

더불어...저 같은 경우는 내가 가르치는 장애학생들의 인권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일반학생들보다 더욱 미성숙하다고 여겨지는 나의 학생들..그들의 인권을 이제까지 너무 짓밟은 것 같아

정말 미안했지요. 혹여 저처럼 "체벌"에 관대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더더욱 권해드립니다.*^^*

 

 ===========================================================

<발제문>

삶과 교육에 대한 상상력을 넓히다.

- 배경내 외 함께 씀, <인권, 교문을 넘다>, 한겨례에듀, 2011

 

비오리 *^^*

1. 들어가며

2009년 경기도 진보교육감의 당선! 그 해의 교육감 선거는 극심한 경쟁을 부추기는 정권 속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분위기였고 여러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기뻐하고 반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이 후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바로 “학생인권조례”인 것 같다. 그러나 그것은 현재 학생, 학부모,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수가 지목하는 학교붕괴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나 또한 학생들의 인권에 대해 참 새롭고 획기적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가능할까? 괜찮을까? 준비가 덜 된 것은 아닐까?... 등등 부정적인 의문을 품었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어쩌면 학생인권에 대해 단 한번도 제대로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알고 싶지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든 우려가 나의 우매함이고 오만함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인권은 누군가가 허락하거나 협상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그 자체로 고유한 가치라는 것, 논란의 여지가 없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2. 내용 요약

2-1 학생인권의 봉인을 푸는 질문들

학생들의 인권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를 하였지만 아직까지 학교 내 학생 인권은 여러 가지 벽에 부딪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사, 심지어 학부모까지 가담된 여러 논의 사항들은 발전된 듯 보이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근본적 원인을 살펴보면 예전 신분제 사회에서 강요되었던 ‘아랫것들’의 삶이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이어져 학교 안팎에서 ‘어린것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사람이 되어 가는 존재’로 취급되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와 그 속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 대해 동정어린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 중 입시 경쟁이 강화되면서 학생들이 밥 먹을 시간, 잠잘 시간조차 없게 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해 주는 사람은 많지만 지시와 통제에 익숙한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중립’을 가장하여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는 것을 당연시하고, 스스로 ‘맞아야 공부할 수 있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익숙해진 학습된 무기력과 체념이 앞으로 우리 학생들의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인권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은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고 불편하게 한다. 하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도 오지 않는 정의는 결코 오지 않을 정의임을 알기에 내 학교, 우리 학급, 우리 담임 등, 나의 현재 상태와 만족도에 상관없이 학생인권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2-2 학생인권 쟁점 탐구

두발, 체벌, 휴대전화, 복장, 야자, 연애 등은 ‘학생 인권’의 여러 쟁점들이다.

되짚어 생각해보면 과연 이러한 것들이 협상에 대상이 될 수는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1) 두발 : 머리카락에는 한 사람의 인격과 자존, 다짐과 정체성이 담겨있다. 단지 머리를 기를 권리가 아니라 내 몸을 내 뜻대로 결정할 권리(자기결정권)의 문제이다. 학생을 믿는 교육, 강제가 아닌 자발성에 기반을 두는 교육, 다양성이 살아 있는 교육, 학생을 위하고 단 한명의 학생도 내치지 않는 교육을 추구하는 나라에선 두발 규제를 선택하지 않는다.

(2) 체벌 : 체벌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대개 ‘말로 해서는 통하지 않는 사람은 때려야 알아 듣는다’ 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리 통하지 않는다 해도 윗사람을 때리는 일은 절대 해서는 안될 일 중의 하나이다. 여기서 볼 때 체벌의 핵심은 ‘누가 맞아도 되는 자인가?’를 묻는 힘의 우열이 본질이다. 과거 노예훈련법에서 볼 수 있듯이 체벌의 최종 목표는 신체가 아닌 정신을 정복하는데 있다. 교사는, 학교는 학생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있는가? 만약 입시제도에서의 성공 이외에 다른 삶을 상상할 수 있다면 때려서라도 우리를 잡아달라고 호소하는 학생은 없어지지 않을까?

2-3 학생인권 논리탐구

앞서 논의된 학생인권의 쟁점을 살펴보면 학생을 때려서 가르쳐야 한다, 학생들이 정치 활동을 하거나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위험하다, 연애는 성인이 된 뒤에 해야 한다는 주장들 모두가 학생은 미성숙하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하지만 성숙과 미성숙을 판단하는 기준이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님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성숙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과정에서 차츰 성숙해져간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우리 사회는, 학교는 과연 학생들의 성숙을 돕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집중하고 그들 자신이 한 선택의 결과를 오롯이 대면하며 책임질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가 돌아보아야 한다. 자유보다 통제를 먼저 배운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거부반응으로 ‘○○을 하지 않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잃어버린 자유의 감각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기회일 것이다.

여백이 없는 수업, 쉼이 없는 수업, 서로를 존중하지 않는 수업은 그 공간에 모인 사람들 모두를 지치게 할 수 있다. 학생과 교사가 서로 존중할 때, 학교의 인권의 공기가 흐를 때, 무엇이 서로를 위한 것인지 고민할 때,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문제들도 나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따져볼 때 우리 모두 자신의 삶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3. 생각 나누기

3-1. P.178~179

(1) 강제 보충과 야자를 없애면, 보충과 야자를 원하는 학생은 수업을 못 받게 되는가?

(2) 이미 존재하는 빈부 차이와 그에 따른 학력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까?

3-2. P. 262 춘천 초등학생, 담임 여교사 폭행에 관련된 기사가 나와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교사 폭행이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1) 많은 이들이 추락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교권이란 무엇일까요?

(2) 만약 내가, 혹은 동료교사가 위와 같은 일을 당했다면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3-3 학교란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까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교 모형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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