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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추념> 전쟁미망인,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한국전쟁은 3년 동안이었다. 그 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로 60년이다.
전후 세대에게는 까마득하기만 한 시절의 3년 전쟁이지만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전반 즈음에 태어난 이들은 전쟁으로 청춘을 닳아 없앴다. 그들은 “1930년대 후반과 1940년대 초반인 전시체제 시기에 10대를 보내고 1950년대 20대에 한국전쟁을 겪어”야 했다.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책과함께 펴냄)는 이들 세대 중 남편을 따라 ‘미처 죽지 못하고’ 전쟁의 잔혹함, 전후의 고단함, 정부의 외면, 생을 지배하는 트라우마를 고스란히 짊어진 채 살아온 전쟁미망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구술집이다. "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7582.html
일상을 침범한 전쟁의 폭력성은 전후에도 끝없이 재생산됐다. 전쟁미망인은 오랜 세월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이를 억누르고만 지냈다. 억누르고 지내서, 누구도 묻지 않아서 드러나지 않았던 전후 여성들의 삶을 주목했다는 점에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날것 그대로 담았다는 점에 이 책은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다. 책에 등장한 이들은 아직 녹슬지 않은 이야기로 ‘국가적 차원의 전쟁’이 ‘개인의 일상’에 어떤 작용을 일으켜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했고 트라우마를 남겼”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참전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받았던 전쟁미망인들의 삶은 아직까지 단단하게 응어리져 있다. 하지만 참 욕심 없게도 전쟁의 경험을 구술하며 뭉친 한을 쏟아내는 게 다다. 국가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보상을 바라지도 않는다. 한 가지 욕심이 보였다면, 전국에서 따로 모은 구술인데 결론은 한 지점으로 통하고 있었다. 입을 모아 말했다. “전쟁은 없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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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침범한 전쟁의 폭력성....
힘겹게 살아남아,
더욱 힘겹게 살아가는 그들을 너무 잊고 지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는 마음에서 저도 사서 읽으려구요...
같이 읽고,
지구상에서 전쟁만은 없어지도록
노력해요...
- 전쟁미망인.jpg (45.3KB)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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