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DMZ」는 통일을 준비하며 읽는 '통일교재'입니다
한반도 분단 반세기를 넘어 우리는 어느덧 통일을 준비하는 '6?15공동선언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살벌한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살아서는 오가지 못할 것만 같던 휴전선도 조금씩 허물어져 정치o경제o사회o문화적 교류들이 이루어졌거나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통일을 열어갈 우리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통일교재'로 이 책을 권합니다. 「안녕, DMZ」는 반공이데올로기로 가득 찬 부모세대의 통일교재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이 책은 '통일'이 결코 골치 아픈 정치문제가 아니라, 이 땅을 딛고 살아가는 한민족의 성원이라면 누구라도 나서서 이뤄내야 할 범민족적 과제라는 점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것입니다.

비무장지대 - DMZ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비무장지대-DMZ는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자, 생태가 살아 숨쉬는 자연학습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DMZ에 관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어린이들이 DMZ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휴전선155마일, 그리고 DMZ에 얽혀 있는 방대한 역사적 사실들과 다양한 학습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DMZ를 방문하려는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있다면 꼭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고 떠날 것을 권해 드립니다. 왜 이 거대한 비무장지대가 만들어져야 했는지, 이곳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얽혀 있는지에 대해 친절하고 재미나게 알려줄 테니까요. 그렇게 알게 된 사전정보는 쉽지 않은 DMZ방문을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관광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체험학습'으로 바꿔줄 것입니다.

한 번 펼치면 쉽게 닫을 수 없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사진, 만화 등 각종 자료 등을 통해 DMZ에 관한 소소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특히 6o25전쟁을 만화로 재구성한 부분과 DMZ의 생태를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담은 부분, 그리고 DMZ 근처의 명소를 소개한 부분들은 다른 학습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백미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