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나무나 풀에 관한 책을 읽는 데 빠져있다.

책읽는 교컴에서도 선생님들이 많이 추천해주신 여러 책들도 보고, 새로운 책이나 아니면

아니면 예전에 읽었던 책들도 다시 한 번 보면 또다른 생각을 하게 되어서 좋다.

 

내가 다시금 읽은 책은 나무에 관한 책인데, 제목은 조금 딱딱할지도 모를 역사라는 단어가 들어있지만

주된 초점은 나무이야기이다.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아침(새벽)이나 저녁에 그 곳에 산책을 하다보니 책에서나 아니면

자주 접하게 되는 인터넷과 신문에서 나무나 풀 그리고 꽃에 관한 사진이 나오게 되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서 더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친근함을 찾는 게 아닌가 싶다.

집근처에 있는 나무, 대중매체를 통해서 접하게된 사진을 보면서 아는 게 나오면 자연스레 탄성을 지르면서

가깝게 느껴지고 더욱 많이 알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렇게 도서추천으로 글을

올리고...

 

아무래도 때가 때인지라(경제가 어려운 때)

나는 지금까지는 책을 주로 구입해서 보는 편이었는데, 그래야지 두 번, 세 번. 생각날때마다 다시 볼 수 있고.

이 지은이의 책도 더 보고 싶은 책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많이 제목을 접해본 책은 <궁궐의 우리나무>라는

책. 도서관에 가서 빌려보고 싶은 책이다.

 

책을 많이 접하면서 책의 종이를 만드는 나무와 더 가까운 직업을 꼽아라! 하면 그건 바로 교사가 아닐까 한다.

 

차례를 소개하면서 글을 마칠까한다.

 

책머리에

1. 나무와 문화재의 인연

1.나무학자와 문화재의 만남

2.대자연의 하드디스크, 나이테

2.역사가 담겨진 나무이야기

1.문화의 여명과 나무

2.대량 생산과 나무 활자

3.천마도의 캔버스

4.두 얼굴의 반가사유상

5.백제 무령왕 나무관재의 신비

6.왕릉과 관재의 또 다른 만남

7.천년 왕국 신라의 쇠망에 빌미를 제공한 숯

8.팔만대장경판의 마법

9.매향으로 묻어 둔 천년의 미륵세계

10.박치기의 명수, 거북선

11.삶을 감싼 집짓기 나무들

 

3.사람살이 나무살이

1.고전 속의 나무들

2.부처님과 맺은 인연

3.달나라 계수나무

4.조선의 특산품 황칠나무

5.'가문의 영광'벼슬살이 나무

6.은행나무의 족보 찾기

7.나무의 영원한 사랑, 연리지

8.버들가지의 애달픈 사연

9.나무나라 얌체족들

10.나무상식, 진실게임

11.나무단상

 

다시 읽어보니까 글이 잠깐 옆 길로 새는 것도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