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읽고

생날선생 | 2017.04.01 21:40 | 조회 2646 | 공감 0 | 비공감 0
이 책은 주로 중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초등에 있는 나로서는 거리감이 있지만 대입이라는 문제를 떠나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은 모든 급별에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하는 부분이기에 초등의 입장에서 읽고 이해하려 노력하였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수업이 바뀌어야 하며, 수업이 바뀌기기 위해서는 교사-학생의 관계짓기가 우선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학교문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필자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가 단지 전략이 되어서는 안된다. 

전략이 안된다는 점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현실 교육에서는 정말 많은 방법론들이 나온다. 하지만 그 방법론들이 모든 상황에 잘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방법론만을 우선시 하면 안된다. 그런 점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또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학생들의 삶을 반영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사별 상시평가를 생각해보았다. 교사와 학생이 만들어가는 수업에서 그 수업의 내용으로 평가하고 기록한다. 참 좋다. 초등에서도 많이 정착되고 시행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 보인다. 참고로 내가 있는 학교는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곳이다. 처음에는 혁신학교로 발령받은 것에 부푼 기대감을 가졌다. 그리고 학교에 왔다.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하는 것이다. 무늬만 혁신학교?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생각해보았다. 마침 이 책을 읽는 시기가 막 우리 학교에서 평가계획을 세우고 제출하는 시기와 맞물렸다.

초등은 동학년이 있다. 교과로 운영되는 중등과는 다른 점이다. 동학년에서 평가계획을 세우고 제출한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되는 것은 동학년 평가계획을 모두 같이 맞춘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학년군에서 통일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참 찝찝하다. 지금 추세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 또한 이 책에서 말하는 바와 전혀 반대다.

상시평가는 교사별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수행평가가 아쉽다. 수행평가 항목을 통일하고 평가지도 동일하다. 그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한 선생님은 어짜피 계획이니 제출하고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 라는 말을 한다. 그럴바에 뭐하러 이런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

주간학습안내를 신경쓰고 거기에 맞추어서 진도만 나가려는 모습이다. 그 안에서 물론 아이들을 관찰하고 평가하겠지만 본연의 의미는 잃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수행평가내용은 동학년이 함께 할 지 몰라도 평가방법, 무엇을 가지고 평가를 할 것인지는 각 학급 교사가 선택해야 할 몫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업을 고민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것 아니겠는가. 여전히 문서에만 집착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는 학생중심의 교육 실현에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삶과 학교 교육이 일치되는 그런 수업이 되었을 때 일체화는 그 본질이 확실히 실현되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78/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0353 2014.10.21 11:04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5097 2021.03.24 07:14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6724 2023.10.07 11:59
85 [도서추천] 부모 [4] 이은조 2653 2009.10.05 09:05
84 [나눠보고바꿔보기] 박노자 교수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1권 선물로 드립니다 첨부파일 [3+1] 별샘 2653 2011.01.29 09:34
83 [알림사항] 2011년 3월 이달의 책-대한민국 교육혁명 학교선택권 [4+4] 수미산 2653 2011.03.14 21:22
82 [독서후기] 스마트러닝 활용 베스트 30 [2] 마음의 평화 2653 2012.07.03 09:51
81 [독서후기] '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 를 읽고 당그니당당 2653 2020.06.12 06:46
80 [독서이벤트] [도착]지금이순간을 잡아라 [5+1] 브론슨 2652 2010.03.19 10:13
79 [독서후기] "아이들은 자연이다"를 읽고 다리미 2652 2010.10.18 22:27
78 [알림사항] 경인년-01월 이달의 책 - 작은학교 행복한 아이들 [7] 수미산 2651 2010.01.05 13:55
77 [독서후기] 한홍구와 함께 걷다 [2] 꿈돌이 2651 2010.02.02 21:21
76 [독서후기] 스마트한 스마트러닝 활용 BEST 30후기... [1] 사람사랑 2650 2012.07.11 15:28
75 [독서후기] 어린이를 위한 동물 복지 이야기를 읽고 [1] 박준 2650 2018.09.04 15:04
74 [독서후기] [독서후기]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 신김치 2650 2019.07.02 15:53
73 [독서후기] 얼렁뚱땅 미술교실을 읽고 로이루이 2650 2019.08.25 10:33
72 [책이야기] 나의 책 읽기.. 2 [5+5] 然在 2649 2009.10.27 12:27
71 [알림사항] 12월 이달의 책 - 참 아름다운 당신 [4] 수미산 2649 2009.12.15 15:28
70 [독서후기]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과학 용어 사전 영화처럼 2649 2017.09.20 14:09
69 [도서추천]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4+3] 2648 2009.10.18 21:52
68 [독서이벤트] 신청합니다. 정해경 2648 2009.12.29 16:38
67 [알림사항] 3월 이달의 책 - 보이지 않는 사람들 첨부파일 [5] 수미산 2648 2010.03.09 21:06
66 [독서후기] 시민 교육이 희망이다'를 읽고 로이루이 2648 2017.05.12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