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뒤집고 돌리기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지구별 여행자

| 2009.07.21 16:46 | 조회 2875 | 공감 0 | 비공감 0

지은이는 류시화. 출판사는 김영사

 

인도에 갔다면

틀림없이 인도를 좋아하게 되었을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구별에 함께 여행 온

동료 여행자들에게

 

당신이 어느 곳으로 가든

당신은 '그곳'에 있을 것이다.

 

-인도의 격언-

 

~책을 읽고는 저도 인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여행이 좋았다.

삶이 좋았다.

내 정신은 여행길 위에서 망고 열매처럼 익어 갔다.

내가 다녀야 할 학교는 세상의 다른 곳에 있었다. 교실은 다른 장소에 있었다.

보리수나무 밑이 그 곳이고, 기차역이 그 곳이고, 북적대는 신전과 사원이 그 곳이었다.

사기꾼과 성자와 걸인, 그리고 동료 여행자들이 나의 스승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그 책을 나는 읽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그것은 시간과 풍경으로 인쇄되고, 아름다움과 기쁨과 슬픔 같은 것들로 제본된 책이었다.

나는 그것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것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

 

내 여행의 시간은 길고 또 그 길은 멀었다.

여행 중에 나는 진정한 홀로있음을 알았고, 그것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배웠다.

내가 살아있음을 가장 잘 증명해 줄 수 있는 것은 곧 여행이었다.

여행이 좋았다. 여행 도중에 만나는 버스 지붕과 길과 반짝이는 소금 사막이 좋았다.

생은 어디에나 있었다.

 

~제목은 '어린왕자'를 생각나게 하는 지구별여행자.

한번쯤 읽고서 인도에 가보고 픈 꿈을 꾸시기를...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79/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81614 2014.10.21 11:04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6229 2021.03.24 07:14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8038 2023.10.07 11:59
65 [독서이벤트] <8월의 도서> 행동하는 양심! ^^ [3] 然在 3237 2009.08.09 23:40
64 [도서추천]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2] 3015 2009.08.09 11:13
63 [알림사항] 7월의 도서 시상 [3] 然在 2654 2009.08.07 16:09
62 [도서추천] <자기결정의 원칙> Reinhard K. Sprenger 지음 사진 [3] zeus 2959 2009.08.07 12:09
61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를 읽고 [2] Green 2911 2009.08.06 21:44
60 [도서추천] 너무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3] 2751 2009.08.06 13:19
59 [독서후기] 나무의 죽음(차윤정, 웅진지식하우스, 2007) [2] 꿈꾸는 섬 3254 2009.08.04 22:04
58 [독서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8] 하데스 2843 2009.08.02 06:53
57 [도서추천] 내 생애 단한번 [3] 2656 2009.07.30 16:20
56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를 읽고 [4] 도전하자 2658 2009.07.28 10:58
55 [도서추천] <지리, 세상을 날다> 첨부파일 [3] 然在 6585 2009.07.27 15:16
54 [도서추천] 공부의 즐거움을 읽고서... [3] 2693 2009.07.26 16:38
53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 를 읽고 나서... [4] zeus 3182 2009.07.24 15:33
>> [도서추천] 지구별 여행자 [2] 2876 2009.07.21 16:46
51 [도서추천] 즐거운 나의 집/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3] *반디각시* 4617 2009.07.20 20:13
50 [독서이벤트] <2차 서평 이벤트> "행동하는 양심" 첨부파일 [21] 然在 3683 2009.07.20 19:19
49 [도서추천] 최고의 교수 [1] 3170 2009.07.20 08:50
48 [독서후기] 사막에 숲이 있다(이미애, 서해문집, 2008) [1] 꿈꾸는 섬 3852 2009.07.17 00:29
47 [알림사항] ㅎㅎ 2차 서평쓰기 도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 然在 2818 2009.07.16 07:41
46 [독서후기] <스웨터-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읽고 첨부파일 [3] 然在 3284 2009.07.16 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