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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2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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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스무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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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8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9새 책!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 토머스 네일 지음, 김효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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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지구별 여행자
지은이는 류시화. 출판사는 김영사
인도에 갔다면
틀림없이 인도를 좋아하게 되었을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지구별에 함께 여행 온
동료 여행자들에게
당신이 어느 곳으로 가든
당신은 '그곳'에 있을 것이다.
-인도의 격언-
~책을 읽고는 저도 인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여행이 좋았다.
삶이 좋았다.
내 정신은 여행길 위에서 망고 열매처럼 익어 갔다.
내가 다녀야 할 학교는 세상의 다른 곳에 있었다. 교실은 다른 장소에 있었다.
보리수나무 밑이 그 곳이고, 기차역이 그 곳이고, 북적대는 신전과 사원이 그 곳이었다.
사기꾼과 성자와 걸인, 그리고 동료 여행자들이 나의 스승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그 책을 나는 읽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그것은 시간과 풍경으로 인쇄되고, 아름다움과 기쁨과 슬픔 같은 것들로 제본된 책이었다.
나는 그것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것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
내 여행의 시간은 길고 또 그 길은 멀었다.
여행 중에 나는 진정한 홀로있음을 알았고, 그것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배웠다.
내가 살아있음을 가장 잘 증명해 줄 수 있는 것은 곧 여행이었다.
여행이 좋았다. 여행 도중에 만나는 버스 지붕과 길과 반짝이는 소금 사막이 좋았다.
생은 어디에나 있었다.
~제목은 '어린왕자'를 생각나게 하는 지구별여행자.
한번쯤 읽고서 인도에 가보고 픈 꿈을 꾸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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