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교컴
<스웨터-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읽고
Green샘이 추천하신 '스웨터'를
한 여름에 따뜻하게 읽었습니다. ^^
책을 다 읽고 나니 책 뒷표지에 있는
<스크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뛰어넘는 새로운 크리스마스 고전의 탄생>
이라는 말이 눈에 띄네요.
힘든 일을 겪을 때
사람들이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왜 나이지?' 랍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 대한 원망이나 분노가 그 뒤를 따르지요.
아이들에게(물론 우리 어른들에게도)
그럴 때 우리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힘과 능력을
다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저 역시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그린샘과같이 p.235(ㅎㅎ 거의 책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열심히 읽으셔용 ^^)이네요.
"오, 에디, 이 폭풍은 절대로 지나가지 않아.
그럴 수가 없어. 이건 네 것이니까.
게다가 우리 삶이란 결코 안전하지 않아.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을 하고 또 허물을 드러내면서 성장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야 진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존재란다.
하지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저곳을 지나야 집에 갈 수 있다는 점이야.
집으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이란 말이지.
그리고 그 길을 만든 건 바로 너란다.
나를 믿으렴. 너의 진정한 모습을 믿어봐"
"삶의 길을 걸어가면서 부딪히는 가장 어려운 일은,
그 여행을 이어갈 합당한 자격을 스스로가 갖추었다고 믿는 일이란다"
그리고 하나를 더 보태면요,
pp.164-165
"~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라면 누구든 사랑받고 싶어하지만,
혼자라고 느끼면 그 어떤 일도 극복하기 어려워진단다." ^^; 맞죠?
"~ 태어날 때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할지 잘 알지만,
자라고 나면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지 잊어버리게 되지
~중략~
사람들이 정말 물어야 할 것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냐'이어야 하지"
우리는 어떤 어른이어야할까요?
어떤 사람이어야할까요?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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