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페임랩(Fame Lab) 학습지
- 2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3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4마음 속 우편함
- 5스무가지 조언
- 6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7사랑의 다른 말
- 8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9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10새 책!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 토머스 네일 지음, 김효진 옮김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책읽는 교컴
"수업을 왜 하지?" 를 읽고 나서...
방학의 시작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왔다.
나의 독서습관은 그리 좋지 못하다.(^^)
책 읽는 속도도 더딘 편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쉽고 얇은 책이라도 책 한권 마무리 하는데 최소 일주일 이상은 걸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틀만에 이 책을 읽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에서 수업에 대한 나의 관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두근거림 때문이였다.
매일 교실에서 아이들과 수업 속에서 만나는 나...
고백하자면 전문계에 근무하면서 나에게 수업은 참 힘들고 별로 신이 나지 않은 시간이였다.
학교의 환경, 학생들의 수준 등을 모두 떠나서
내가 맡은 교과에 대한 즐거움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학생들 입장에서 교과에 접근했더라면 좀 더 쉽고 즐거운 수업이 되지 않았을까?'
'학생들의 마음을 좀 더 읽으려고 왜 노력하지 않았을까?'
'그럴듯한 자료를 만들고 꽉 짜여진 수업 속에 학생들을 맞추려 하지는 않았는가?'
'다양한 학생들이 속한 반에서 너무 경직된 수업을 하지 않았는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수업에 대한 잘못 되고 편협한 인식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앞으로 수업에 임하면서 지키고 싶은 몇 가지 다짐을 적어보면
첫째, 앞으로 수업 속에서 나를 너무 가식적으로 만들지 말자.
둘째,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최대한 온전하게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자.
셋째, 내가 가르치는 교과를 사랑하자.
마지막으로 이 책 속에 좋은 구절이 많이 있지만, 이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다.
p.224
"수업의 표면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가르침으로써 아이가 성장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교사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불안을 느끼며,
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 노력하는 가운데 성장해 간다."
혹시 수업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 교컴지기 | 17947 | 2023.10.07 11:59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6] | 교컴지기 | 86141 | 2021.03.24 07:14 | |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 교컴지기 | 181493 | 2014.10.21 11:04 | |
65 | [도서추천]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2] | 나 | 3014 | 2009.08.09 11:13 |
64 | [알림사항] 7월의 도서 시상 [3] | 然在 | 2653 | 2009.08.07 16:09 |
63 | [도서추천] <자기결정의 원칙> Reinhard K. Sprenger 지음 [3] | zeus | 2959 | 2009.08.07 12:09 |
62 |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를 읽고 [2] | Green | 2910 | 2009.08.06 21:44 |
61 | [도서추천] 너무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3] | 나 | 2749 | 2009.08.06 13:19 |
60 | [독서후기] 나무의 죽음(차윤정, 웅진지식하우스, 2007) [2] | 꿈꾸는 섬 | 3253 | 2009.08.04 22:04 |
59 | [독서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8] | 하데스 | 2841 | 2009.08.02 06:53 |
58 | [도서추천] 내 생애 단한번 [3] | 나 | 2655 | 2009.07.30 16:20 |
57 |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를 읽고 [4] | 도전하자 | 2658 | 2009.07.28 10:58 |
56 | [도서추천] <지리, 세상을 날다> [3] | 然在 | 6585 | 2009.07.27 15:16 |
55 | [도서추천] 공부의 즐거움을 읽고서... [3] | 나 | 2691 | 2009.07.26 16:38 |
>> | [독서후기] "수업을 왜 하지?" 를 읽고 나서... [4] | zeus | 3181 | 2009.07.24 15:33 |
53 | [도서추천] 지구별 여행자 [2] | 나 | 2875 | 2009.07.21 16:46 |
52 | [도서추천] 즐거운 나의 집/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3] | *반디각시* | 4614 | 2009.07.20 20:13 |
51 | [독서이벤트] <2차 서평 이벤트> "행동하는 양심" [21] | 然在 | 3683 | 2009.07.20 19:19 |
50 | [도서추천] 최고의 교수 [1] | 나 | 3167 | 2009.07.20 08:50 |
49 | [독서후기] 사막에 숲이 있다(이미애, 서해문집, 2008) [1] | 꿈꾸는 섬 | 3851 | 2009.07.17 00:29 |
48 | [알림사항] ㅎㅎ 2차 서평쓰기 도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 | 然在 | 2818 | 2009.07.16 07:41 |
47 | [독서후기] <스웨터-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읽고 [3] | 然在 | 3284 | 2009.07.16 05:54 |
46 | [독서이벤트] 교컴-우리교육 <서평쓰기 이벤트1> - 수업을 왜 하지? [26] | 然在 | 3564 | 2009.07.13 2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