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5월에 발견한 좋은 책 귄터 벨치히의 <놀이터 생각>

교컴지기 | 2015.05.11 09:45 | 조회 6451 | 공감 0 | 비공감 0

"우리가 놀이라고 부르는 것이 모두 놀이는 아닙니다. 놀이에는 스스로 결정할 자유가 필요하지요. 그러지 못하다면 놀이는 강요가 되고 노동이 됩니다."

"과거의 생활환경과 건축은 오늘날만큼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디자인한거나 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노는 공간과 시간을 스스로 고르고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아이들은 외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한 사회에 속한 일원이었습니다."

"놀이터 최소 규격에 대한 규정은 아주 작은 자투리땅에 놀이터를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런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주민들을 방해하지 않고 마음껏 뛰놀 수 없습니다."

"제도판에서 만들어진 놀이터는 인위적인 것이 도드라집니다. 그렇게 되면 놀이터에 반드시 필요한 비용보다 담, 마감재, 보도블록, 실물을 심는 화단에 드는 비용이 더 많아집니다."

독일의 산업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놀이터 디자이너 귄터 벨치히가 쓰고 엄양선, 베버 남순이 옮긴 "놀이터 생각(소나무)"이 나왔다. 귄터는 놀이터를 여러 사회적 기능을 지난 매우 복합적인 공간으로 본다. 간명하게 말하여 "재미없는 놀이는 일이고, 재미있는 일은 놀이"라는 것이 귄터의 생각이다. 이 책에서 생각 하나부터 생각 열까지 놀이터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펼친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제 삶에 필요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면 놀이터는 당연히 에너지 발산의 장소이고 현실을 대신하는 세상일 터이다. 이러한 저자의 생각은 듀이가 학교를 '작은 사회'로 본 것과 꽤 닮아 있다. "놀이터 생각"은 요즘 우리 사정에서 '학습'과 '배움'에 묻힌 아이들의 근원적 욕구인 '놀이'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어 화두로 삼는데 부족함이 없다. 전혀 심각하지 않고, 근엄하게 계몽하지 않아서 좋다. 특별히 마음에 든 것은 내용을 보충하는 삽화이다. 따로 설명이 없지만 아마도 저자가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삽화는 내용과 잘 어울린다.

놀이터 생각, 5월에 발견한 좋은 책이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398256

40년 동안 유럽과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수천 개의 놀이터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귄터 벨치히가 놀이터 생각을 들려준다. 2014년 귄터 벨치히는 5,000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한국의 놀이터에 대한 기대.....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8/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9547 2014.10.21 11:04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4387 2021.03.24 07:14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6081 2023.10.07 11:59
1485 [독서이벤트] 2014년 첫번째 서평이벤트-끝나지 않은 노예의 역사 사진 첨부파일 [14+13] 수미산 6528 2014.01.05 14:38
1484 [도서추천]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사진 [1] 처용 6495 2009.05.15 09:41
1483 [독서이벤트] 2013년 열다섯번째 서평이벤트-교실밖 펄떡이는 과학이야기 사진 첨부파일 [16+12] 수미산 6490 2013.12.21 18:21
1482 [독서후기] [서준호 선생님의 교실놀이 백과 239]를 읽고 밤길쟁이 6486 2014.04.29 15:43
1481 [독서후기] <자신만만 수학괴물, 찰리와 누메로 2 도형의 비밀을 파헤치다&g 현황 6485 2021.10.07 09:13
1480 [독서이벤트] 6월 20일(월) 저녁 7시 : 김찬호 교수님- "교육의 상상력 [1] 깊고 푸른 숲 6478 2011.06.07 14:10
1479 [독서이벤트] 아홉번째 서평이벤트 - 사토 마나부, 학교개혁을 말하다 사진 첨부파일 [24+15] 성욱 6473 2016.04.12 15:37
1478 [독서후기] 평등한 관계가 살아 숨쉬는 교실 민주주의 시작, 인권수업 첨부파일 [1] 교컴지기 6471 2018.01.15 10:37
1477 [독서후기] [서평] 선생님의 마음챙김(심윤정 저) 를 읽고 Grace 6461 2021.08.08 15:53
1476 [독서후기] 열여덟 살에 나는 처음으로... <덴마크 사람들처럼> 사진 교컴지기 6456 2015.04.29 09:55
>> [도서추천] 5월에 발견한 좋은 책 귄터 벨치히의 <놀이터 생각> 사진 교컴지기 6452 2015.05.11 09:45
1474 [독서이벤트] 2016년 첫번째 서평이벤트 '학급긍정훈육법(활동편)' 사진 첨부파일 [17+21] 성욱 6430 2016.01.06 15:46
1473 [도서추천] 간절함이 답이다. 사진 [1] 다사랑 6425 2009.07.03 17:12
1472 [독서후기] [서평] 포노사피엔스를 위한 진로교육을 읽고 100살 6425 2021.08.19 13:00
1471 [독서이벤트] 2013년 두번째 서평이벤트-아이들이 열중하는 수업에는 법칙이 있다 첨부파일 [15+17] 수미산 6422 2013.02.22 00:10
1470 [독서후기] 혁신학교 2.0 - 버릴 것과 얻을 것! [1] 나즈니 6407 2014.12.24 11:07
1469 [독서이벤트] 열여섯 번째 서평이벤트 <설레는 수업, 프로젝트학습> 사진 첨부파일 [15+6] 然在 6401 2016.08.10 00:19
1468 [독서이벤트] 9번째 서평 이벤트 <선생님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첨부파일 [11+11] 별샘 6395 2018.04.24 14:40
1467 [독서이벤트] 12번째 서평이벤트 [프로젝트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2] (마감) 사진 첨부파일 [13+2] 然在 6381 2020.06.15 10:08
1466 [도서추천] 김용택 선생님께서 교육사유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2] 교컴지기 6376 2014.03.21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