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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교컴
<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를 읽고
♣ 아! 제 마음이 착해졌습니다. ♣
정말 잘 읽었습니다. 아니, 읽었다기 보다는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어린이들만 느끼고 감동하는 동시(童詩)라기보다는 모든 이들이 느끼고 감동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따스한 '가족'이 어떤 건지, 쑥쑥 자라는 '성장'이 무엇인지, '관찰'은 어떻게 하는건지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시집을 곁에 두고 틈틈이 다시 보겠습니다.
동시를 읽는 동안 저의 입술은 내내 미소를 지었고, 눈동자는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였습니다. 저의 얼굴은, 여명을 헤치며 솟아 오르는 해처럼 빛났습니다. 마음도 하늘만큼 높아지고 땅만큼 넓어졌습니다. 나이든 저의 키가 제법 더 자랐습니다. '두껍고 단단한 아스팔트 각질을 비집고 솟아 오르는 저 여리고 부드러운 촉'의 강인함도 느꼈습니다.
이제는 아스라하여 잊을락 말락하는, 오래 전 저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서 즐겁게, 재미있게 마음껏 놀다가 왔습니다. 이제는 화도 내지 않고, 게으름을 멀리 하려고 합니다. 남에게는 언제나 웃으며 대하려 합니다. 혼자 있어도 웃겠습니다. 나이 많은 제가 이제는 풋사과가 되려고 합니다.
풋사과 - 고영민 님 -
사과가 덜 익었다.
덜 익은 것들은 웃음이 많다.
애들아, 너희들은 커서 잘 익고
듬직한 사과가 되렴.
풋!
선생님이 말할 땐 웃지 말아요.
풋!
누구니?
풋!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걸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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