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1 99
  2. 아동과 교육
  3. 민주주의와 교육
  4. 진로
  5. 생활기록부 예시문 38
  6. 자유 역리
  7. 듀이 아동과 교육
  8. 시험감독
  9. 존듀이
  10. 자리배치 1
기간 : ~
  1. 1
  2. 민주주의와 교육
  3. 요가반
  4. 피터스와 듀이
  5. 쌓기나무
  6. 학습지
  7. 명심보감
  8. 교육과정
  9. 상상
  10. 자유학기제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책읽는 교컴

<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를 읽고

남녁 | 2020.01.19 15:34 | 조회 3381 | 공감 1 | 비공감 0

오랜만에 그냥. 편하게 시만 읽었습니다. 

시인은 울컥 치솟는 마음이 있을 때 시를 읽으면 그런 마음이 달래진다고 했습니다. 요즘 울컥 올라오는 마음이 많아서 정말 시를 읽고 나의 마음이 달래지기를,  밝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4부로 나눠진 첫째 <행복>편에서 '풋사과' 시를 읽고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 선생님이 말할 땐 웃지 말아요/ 풋! / 누구니? /풋! / 웃음이 나오는 걸 어떡해요 /...'

내 말만 조용히 듣기를 바라는 권위적 어른도 이런 마음이라면 너그러이 같이 웃어줄 수 있겠다, 풋사과인 아이들을 웃음이 많다고 이해하고 기다린다면 마음을 열고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건네준 시였습니다.

이쯤에서 혼자 시집을 넘기고 있는 제 옆으로 딸아이가 왔습니다. 평소엔 불러도 방문을 잘 열지 않는 새침데기 딸아이가 옆에서 짥은 시를 같이 보고 있습니다. 2부의 <가족> 편에서부터였습니다. 3부의 <성장> 편에서 몇 개의  문장으로도 큰 울림을 주는 시들로 어쩜 이렇게 잘 골랐나 싶었는데 딸아이도 이 시들의 몇 구절을 알고 있다고 제법 손가락으로 줄도 긋습니다. 

마지막 4부의 <관찰> 편은 시를 한번 보고서 옆의 해설을 읽고 다시 시를 느끼는 것이 좋았습니다.그저 읽었을 때와 시의 해설을 읽고 다시 소리내어 읽으니 여운이 더 깊이 다가옵니다. 아이에게 같이 시를 읽으니 너무 좋다고 얘기하고 딸아이는 쑥스럽에 웃습니다. <가족> 편의 옛스러운 느낌이 어떤지 물었더니 시골이든 옛날이든 표현이 낯설어도 감정은 같지 않느냐며 따뜻한 감정이 이해된다 하였습니다. 

덕분에 딸아이와 소녀적 감성을 나누고 즐거운 마음이 되어 행복하게 되었으니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짧은 시여서, 밝은 내용이어서, 언제든 펼치고 있으면 옆에 아이가 온 것처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책장에 잘 꽂아둡니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1,628개(1/82페이지) rss
책읽는 교컴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야누시 코르차크, 아이들을 편한 길이 아닌 아름다운 길로 이끌기를 첨부파일 교컴지기 16187 2023.10.07 11:59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첨부파일 [6] 교컴지기 84492 2021.03.24 07:14
공지 [공지] 출판사에서 직접 책 소개(홍보)하는 것을 금합니다. 교컴지기 179655 2014.10.21 11:04
1625 [도서추천]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박민우 저 [1] 교컴지기 4345 2013.01.28 10:16
1624 [독서후기] < '교실 심리학'을 읽고 > 구름의 노래 3184 2020.02.11 01:37
1623 [독서후기] < '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를 읽고 구름의 노래 4344 2020.09.17 08:01
1622 [독서후기] < '산의 역사'를 읽고 > 구름의 노래 4050 2020.09.16 14:59
1621 [독서후기] <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를 읽고 첨부파일 구름의 노래 4173 2020.01.09 05:47
1620 [독서후기] < 교사, 여행에서 나를 찾다.>를 읽고 구름의 노래 3157 2019.05.23 05:41
1619 [독서후기] < 그림책 학급 운영 3장 내용 요약 > 구름의 노래 4069 2019.03.07 05:49
1618 [독서후기] < 그림책 학급 운영 1장 내용 요약 > 구름의 노래 5013 2019.03.07 06:19
1617 [독서후기] < 그림책 학급 운영 2장 내용 요약 > 구름의 노래 3386 2019.03.07 06:01
1616 [독서후기] < 그림책 학급운영 >을 읽고 구름의 노래 4300 2019.03.07 06:29
1615 [독서후기] < 나 혼자가 편한데 왜 다 같이 해야 해? >를 읽고 구름의 노래 3431 2019.02.03 05:10
1614 [독서후기] < 선생님 마음사전 >을 읽고 구름의 노래 2858 2019.12.17 11:48
1613 [독서후기] <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를 읽고 구름의 노래 3588 2019.04.06 05:46
1612 [독서후기] <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다는 학교 >를 읽고 구름의 노래 3811 2019.03.30 15:07
1611 [독서후기] < 어린이를 위한 4차 산업혁명 직업 탐험대 >를 읽고 구름의 노래 3693 2019.05.11 06:10
>> [독서후기] <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를 읽고 남녁 3382 2020.01.19 15:34
1609 [독서후기] < 저 여리고 부드러운 것이 >를 읽고 구름의 노래 3433 2020.01.23 08:31
1608 [독서후기] < 초등 학부모 상담 >을 읽고 [2+2] 구름의 노래 5409 2019.05.16 14:08
1607 [독서후기] < 토론이 수업이 되려면 >을 읽고 [3+2] 구름의 노래 5748 2019.04.23 10:45
1606 [독서후기] < 학교 규칙은 관계 중심인가? >를 읽고 첨부파일 구름의 노래 3578 2020.01.27 01:57